- 느린 커브 장착한 이영하 "더 강력해지고 싶다"
- 출처:이데일리|2020-04-16
- 인쇄
두산 베어스 ‘영건’ 이영하(23)는 지난 시즌 국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17승을 거뒀다. ‘유망주’ 딱지를 완전히 떼고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지난해 성과에 안주할 생각이 없다. 더욱 강력한 선발투수가 되기 위해 올시즌 더욱 칼을 갈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을 2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연습경기인 만큼 기록 자체는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투구 내용면에선 확실히 주목할 부분이 있었다. 특히 신무기 커브가 눈에 띄었다.
이날 이영하는 기회가 될 때마다 커브를 구사했다. 심지어 98km짜리 초슬로우 커브도 던졌다. 그전에도 이영하가 커브를 아예 던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비율이 미미했다. 2018년에는 1.9%, 2019년에는 1.8%에 머물렀다. 거의 던지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올시즌은 다르다. 국내에서 치르는 자체 청백전에서 커브 구사 비중을 늘리고 있다. 자신의 주무기인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등의 위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선 느린 구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영하는 “직구, 커터, 슬라이더 등 빠른 구종만 보여주다보니 타자들이 4~5회에는 적응하더라”며 “그래서 올해는 느린 커브를 많이 던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두산에는 유희관, 이용찬, 이현승 등 커브의 달인이 많다. 이영하는 유희관에게 커브를 배웠다. 유희관은 ‘아리랑볼’이라고 불릴 정도로 느린 커브를 즐겨 사용한다.
이영하의 강점은 새 구질을 빠르게 습득한다는 점이다. 프로에 입단했을 때만 해도 이영하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에게 커터를 배운 뒤 한층 성장했다.
140km대 후반 빠른공과 130km 중반 슬라이더 사이에 140km 안팎의 커터가 더해지자 상대 타자들은 혼란을 겪었다. 여기에 느린 커브까지 완벽하게 구사한다면 더욱 ‘난공불락’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는 이영하는 “선발진에 형들이 많이 있어 위치 변화는 잘 모르겠다”며 “함께 선발투수로 뛰는 형들이 원래부터 잘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딱히 내가 부담을 더 느끼진 않고 아직도 형들에게 배우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시즌 때와 똑같이 운동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 상태라면 5월에 개막할 경우 딱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포수가 원하는 곳에 항상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개막까지 남은 기간 동안 직구와 변화구 스피드, 커브 제구 등을 잘 가다듬겠다”고 강조했다.
- 최신 이슈
- "보라스에게 김하성 있다" 이틀간 3400억 잭팟, 슈퍼 고객들 초대박 예약|2024-11-28
- '한국? OK!' 164km 광속구 던지던 '토르' 신더가드, KBO 올까..."한국에서 1년 뛰는 것 도움될 수 있어"|2024-11-28
- 네일 '180만 달러' 재계약으로 소크라테스 동행 불투명? 금액이 아니라 성적이 문제다|2024-11-28
- "키움행 보도는 모두 오보...며칠 전 갑자기 연락왔다" 푸이그가 밝힌 한국 복귀 뒷이야기|2024-11-28
- '정후야 기다려' 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절친과 재회하나...美 매체 "12가지 이유로 SF행 적합, 이적은 시간 문제"|2024-11-27
- 축구
- 농구
- 기타
- 'PSG 몰락의 원흉' 엔리케, 파리 팬들에게 호소... "범인 찾기 그만해라, 내가 다 잘못했다"
- 파리 생제르맹을 지옥으로 이끌고 있는 엔리케 감독이 팬들에게 호소했다.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루이스 엔리케는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
- [속보]"고민 끝"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으로 가닥…공정위에 연임 심사 요청 계획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 도전으로 가닥을 잡았다.28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내달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4선 연임을...
- UCL ‘韓수비수 또 날았다’ 설영우 결승골AS ‘2G연속 공격포인트’…즈베즈다, 슈투트가르트에 5-1 대승
- 축구국가대표팀 풀백 설영우(26·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설영우는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
- 라인업송부터 촉촉해지는 윤지나 치어리더 직캠 Yun Jina Cheerleader 240817 |8K
- 살짝 젖은 머릿결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17 |4K
- 보고있음 웃음이 절로~ 이다혜 치어리더 직캠 Lee Da-Hye 李多慧 Wei Chuan DRAGONS 240705 |8K
- 폭우에 정신 못차리는 이금주 치어리더 직캠 Lee Geumju Cheerleader 240720 |8K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제이제이, 폭설에 비키니라니…얼기는커녕 뜨거운 몸매
- 유튜버 제이제이가 추위를 잊은 비키니 패션을 선보였다.제이제이는 28일 “오전에 눈이 정말 많았는데 금방 녹고있어요! 날씨가 따듯해서 비키니를 꺼내입어봤죠. 62kg대 유지 기념으...
- 아이브 안유진, 강렬한 레드 드레스…매혹적인 자태
-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유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펄럭펄럭 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유진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
-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글래머 인증…39kg인데 반전 '볼륨감'
- 가수 산다라박이 볼륨감을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자신의 계정에 "Good bye Summer. Hello Autum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산다라박은 인피니티풀에...
- 스포츠
- 연예
- [秀人XIUREN] NO.9211 潘多拉哦
- [XiuRen] Vol.6301 모델 Wen Jing Er
- [XiuRen] Vol.6419 모델 Bo Qiao Jiang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0: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 0:4 토트넘 홋스퍼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