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동상 있는 NBA 스타, 마스크 해결사로
출처:조선일보|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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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동상이 있는 미국 농구 선수가 있다. NBA(미 프로농구)에서 13시즌 동안 활약하며 올스타에 2회 선정된 스테픈 마버리(43)다. 그렇다고 마버리가 NBA에서 잘해서 중국에 동상이 만들어진 건 아니다.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피닉스 선스, 뉴욕 닉스 등에서 활약했던 마버리는 2010년 33세에 중국 리그로 건너갔다. NBA에서 한창 뛰고 있던 선수의 중국행(行)이라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기대대로 마버리는 중국에서 9년을 뛰면서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 베이징 덕스에선 우승 반지를 3차례(2012·2014·2015년) 꼈다.

마버리는 2012년 베이징 덕스에서 정상에 올랐을 당시 ‘에이스’ 역할을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외국인에겐 파이널 MVP를 주지 않는 규정에 따라 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덕스 팬들은 미안한 마음에 동상을 세워주며 마버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동상은 2008 베이징올림픽 농구 경기장이었던 우커송 아레나 앞 잔디에 있다.



‘친중파’ 마버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향 뉴욕을 위해 나섰다. ESPN은 30일 “마버리가 중국산 마스크 업체와 마스크1000만장을 정가보다 33% 할인된 가격으로 뉴욕에 전달하는 계약을 주선했다”고 전했다.

작년부터 중국 리그인 CBA 베이징 로열 파이터스의 감독을 맡은 마버리는 “나는 뉴욕 브루클린 출신이며 내 가족과 친척들은 여전히 그곳에 살고 있다”며 “나는 그들에게 마스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뉴욕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스크 가격은 개당 2.75달러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뉴욕 브루클린 보건국에선 ‘마버리와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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