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도사' 피를로, "콘테 보고 코치 되겠다고 생각했어"
- 출처:인터풋볼|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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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가 옛 스승이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칭찬했다. 피를로는 콘테가 자신과 함께한 감독 중 최고라며 콘데의 영향을 받아 코치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피를로는 유벤투스에서 콘테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콘테 감독 아래에서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어 피를로는 유로2016 예선을 앞두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되자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이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콘테 감독뿐이다. 다른 감독이었다면 아마 나는 여기 없었을 것이다"며 콘테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피를로는 최근 ‘밀라노 더비‘를 앞둔 자신의 스승을 다시 한번 칭찬했다. 이탈리아 ‘라카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피를로는 "콘테는 내가 함께 일했던 감독 중 최고다. 그는 매일 우리에게 40~50분짜리 비디오 세션을 보여줬다. 나는 콘테를 보고 코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를로는 "콘테는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강요한다. 그는 승리에 사로잡혀 있어서 경기에서 질 경우 마귀(demon)가 된다"고 덧붙였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유벤투스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유벤투스의 9연속 세리에A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현재 인터밀란은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유벤투스에 승점 3점 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다가오는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54점을 확보해 유벤투스와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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