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미네소타, 위긴스 보내고 러셀 전격 영입
출처:바스켓코리아|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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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끝내 원하는 거래를 이끌어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디엔젤로 러셀(가드, 193cm, 87.5kg), 제이콥 에반스(가드-포워드, 193cm, 95.3kg), 오마리 스펠먼(포워드, 203cm, 111.1kg)을 데려오는 대신 골든스테이트에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7.4kg), 향후 1라운드 티켓과 2라운드 티켓을 보냈다.

# 트레이드 개요

미네소타 get 디엔젤로 러셀, 제이콥 에반스, 오마리 스펠먼

워리어스 get 앤드류 위긴스, 2021 1라운드 티켓, 2022 2라운드 티켓

미네소타는 왜?

미네소타가 성공적인 거래를 끌어냈다. 미네소타는 지난 오프시즌부터 그토록 원하던 러셀을 데려왔다. 위긴스를 러셀로 바꾸면서 칼-앤써니 타운스와 원투펀치를 유지하게 됐다. 타운스와 러셀은 이전부터 돈독한 사이로 함께 뛰길 바랐다. 그러나 지난 여름에 러셀이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한 팀에 속하진 못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위긴스를 보내는 와중에 출혈을 최소화했다. 미네소타가 보낸 2021 1라운드 티켓은 보호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3순위 보호로 골든스테이트가 행사하지 못할 시에는 2022 1라운드 티켓이 골든스테이트로 건너가게 된다. 2라운드 티켓은 완연하게 양도됐다.

러셀은 이번 시즌 33경기에 나서 경기당 32.1분을 소화하며 23.6점(.430 .374 .785) 3.7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주축들의 부상을 틈 타, 주득점원으로 나섰으며 제 몫을 해냈다. 자신이 득점에 나설 수 있는데다 경기운영까지 도맡을 수 있어 미네소타가 그간 그를 줄곧 노렸고, 결국 러셀을 데려왔다.

러셀과 타운스가 힘을 합쳐 당장 이번 시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긴 어렵겠지만, 다가오는 2020-2021 시즌부터는 승부수를 던져볼 만하다. 이번 시즌 후 순차적으로 전력을 채운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능히 노려볼 만하다. 러셀이 경기운영을 통해 타운스를 도울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좀 더 안정된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불만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에도 타운스와 위긴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신통치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12월에 11연패를 당한 것도 모자라 현재 1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이 기세라면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로 밀려날 가능성도 사뭇 높아졌다. 그만큼 이번 시즌이 좋지 않다.

추가로 미네소타는 러셀과 함께 에반스와 스펠먼도 얻어냈다. 이들을 확보하면서 벤치 전력을 다졌다. 둘 모두 어린 선수들로 신인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이들이 성장할 경우 미네소타는 좀 더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계약은 다음 시즌까지 보장되어 있으며, 이후 계약은 팀옵션으로 묶여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왜?

골든스테이트는 끝내 러셀을 보내기로 했다. 이미 알렉 벅스와 글렌 로빈슨 Ⅲ(이상 필라델피아)을 보내면서 복수의 2라운드 티켓을 획득하며 재정지출 줄이기에 나섰다. 여기에 위긴스를 데려오면서 외곽 전력을 든든하게 했다. 비록 완전한 1라운드 티켓을 얻어내진 못했지만, 2022년에 지명권을 확보할 수도 있어 실패한 트레이드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위긴스의 가세로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에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위긴스, 드레이머드 그린이 동시에 나서게 됐다. 러셀이 있을 경우 탐슨이 스몰포워드로 나서야 하는 부담이 남아 있지만, 위긴스의 가세로 높이가 두루 보강됐다. 득점능력과 경기운영을 두루 갖춘 러셀의 이탈은 아쉽지만, 허리를 든든하게 하는데 좀 더 중점을 뒀다.

이번 시즌 위긴스는 이전과 달리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드 전까지 42경기에서 평균 34.6분을 뛰며 22.4점(.444 .331 .720) 5.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올렸다. 미네소타에서와 달리 좀 더 체계적인 상황에서 공격에 나서기에 좀 더 효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의 이적 공백을 향후 위긴스로 메우게 됐다.

위긴스가 골든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농구에 얼마나 녹아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탐슨, 위긴스, 그린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허리는 물론 프런트코트를 든든하게 했다. 이번 시즌에 사치세는 물론 누진세를 피했기에 오는 여름에 전력보강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여지도 충분하다. 보강이 원활할 경우, 스몰라인업 운영도 당연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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