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포틀랜드, 아리자 데려오며 포워드 보강
출처:바스켓코리아|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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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선수단에 변화를 가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와 새크라멘토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새크라멘토로부터 트레버 아리자(포워드, 203cm, 97.5kg), 웨닌 가브리엘(포워드, 206cm, 93kg), 칼렙 스웨니건(포워드, 206cm, 117.9kg)을 받는 대신 켄트 베이즈모어(가드-포워드, 193cm, 88.5kg), 앤써니 톨리버(포워드, 203cm, 108.9kg), 2라운드 티켓 두 장을 받기로 합의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에 최종 성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레이드 개요

블레이저스 get 트레버 아리자, 웨닌 가브리엘, 칼렙 스웨니건

새크라멘토 get 켄트 베이즈모어, 앤써니 톨리버, 2라운드 티켓 두 장

포틀랜드는 왜?

포틀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프런트코트를 대폭 보강했다. 이번 시즌에 유달리 포워드 포지션에서 열세가 컸던 만큼, 확실한 트레이드를 통해 앞선을 든든하게 했다.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로 모리스 하클리스(클리퍼스)와 마이어스 레너드(마이애미)를 내보냈고, 알-파룩 아미누(올랜동)의 이적으로 공백이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잭 칼린스와 로드니 후드마저 부상을 당했다.

시즌 도중 칼린스와 후드의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칼린스는 센터와 포워드를 오가면서 역할을 해줬다. 후드도 외곽에서 큰 도움이 됐다. 전력감 둘이 모두 시즌을 치르면서 큰 부상으로 낙마하게 되면서 포틀랜드의 시즌 계획은 예상보다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후드의 부상은 막을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는 수 없이 포틀랜드는 시즌 도중 카멜로 앤써니를 데려오면서 공석을 채웠다. 그러나 앤써니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수비가 불안해 온전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포틀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아리자를 데려오면서 보다 약했던 스몰포워드 자리를 채웠고, 가브리엘과 스웨니건까지 데려오면서 남은 자리를 확실하게 채웠다.

아리자의 가세로 포틀랜드는 아리자와 앤써니로 이어지는 주전 포워드를 구축하게 됐다. 앤써니의 수비 열세를 일정 부분 만회하면서도 상대 주득점원을 막을 수 있는 아리자를 데려온 부분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포틀랜드 입장에서는 중요하다. 당장 후드의 부상 이후 마땅한 포워드가 부재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리자를 데려온 것은 전력 구성에도 힘이 될 만하다.

아리자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경기당 24.7분을 소화하며 6점(.388 .352 .778) 4.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이전과 달리 득점력 하락이 눈에 띄지만, 포틀랜드에 득점원들이 즐비한 것을 감안하면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기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더는 경기력이 이전과 같지 않지만, 맡은 바 임무를 해내기는 부족하지 않다.

트레이드 과정에서 복수의 2라운드 티켓을 내준 것은 아쉽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한 베이즈모어와 톨리버를 통해 아리자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끌어올린 부분은 긍정적이다. 베이즈모어는 오프시즌에 포틀랜드가 에반 터너(애틀랜타)를 보내면서 데려왔지만, 경기력 하락이 눈에 띄었던 만큼, 많은 역할을 맡기에는 한계가 적지 않았다.

재정적인 이득도 챙겼다. 베이즈모어의 계약을 덜어내면서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는 사치세를 큰 폭으로 줄였다. 트레이드 이전 샐러리캡을 감안하면, 포틀랜드는 1,960만 달러의 세금을 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로 1,260만 달러를 절감한 부분이 긍정적이다. 아리자의 계약도 사실상 이번 시즌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시즌 후 부담도 없는 셈이다.

새크라멘토는 왜?

새크라멘토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아리자의 계약을 덜어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오프시즌에 아리자와 계약기간 2년 2,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단, 계약 마지막 해에는 18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으로 사실상 단년 계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은 만큼, 야심차게 데려왔던 노장들을 정리하면서 이후를 준비하고자 나섰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여름에 아리자를 필두로 코리 조셉과 드웨인 데드먼을 데려왔다. 이들은 어린 선수들을 좀 더 이끌어 줄 수 있는데다 전력을 다지면서 두터운 선수층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리자가 지난 시즌만 못한데다 데드먼이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등 노장들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었다. 새크라멘토는 데드먼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두 장의 2라운드 티켓을 확보하면서 미래를 위한 자산을 확보했다. 지명가치가 높지 않아 2라운드 지명권은 간과되기 십상이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2라운드 지명을 통해 예상 밖의 옥석을 챙길 수 있는 확률을 챙긴 부분은 긍정적이다.

베이즈모어와 톨리버의 계약은 이번 시즌 후 만료된다. 베이즈모어는 이번 시즌에 무려 1,9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다. 연봉 대비 활약은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는 샐러리캡 여유가 충분했던 만큼, 노장인 아리자를 보내고 지명권을 확보한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트레이드로 평가된다. 톨리버는 약 256만 달러를 받는다.

전력 외인 스웨니건과 가브리엘을 보내면서 선수단을 잘 정리했다. 베이즈모어가 이제 30대에 접어든 것을 감안하면 잔여 시즌 동안 새크라멘토의 벤치를 이끌어주기는 충분하다. 기존 선수들과 나이 차이도 적지 않으면서 경력자로서 선수들을 다독여 줄 수 있다. 톨리버도 마찬가지. 간헐적으로 안쪽 전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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