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가 새크라멘토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LA 클리퍼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5-87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24승(11패)째를 거뒀다. 8연패에 빠진 새크라멘토는 12승 22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2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폴 조지 역시 21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새크라멘토는 리숀 홈즈가 2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경기 초반 모 하클리스와 랜드리 샤밋의 3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후 폴 조지가 자유투 득점을 올린 클리퍼스는 차이를 벌렸다. 2쿼터 들어 수비가 살아난 클리퍼스는 조지의 돌파와 점퍼가 나오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클리퍼스는 쿼터 후반에 카와이 레너드의 자유투와 샤밋의 3점이 터지며 57-4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새크라멘토가 반격에 나섰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조지와 레너드가 잇따라 자유투를 얻어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에 데릭 월튼 주니어가 3점을 더한 클리퍼스는 88-7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새크라멘토가 쫓아가면 클리퍼스가 달아나는 전개가 펼쳐졌다. 클리퍼스는 쿼터 중반 이바카 주바치의 골밑 득점과 자마이칼 그린의 3점이 나오며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조지의 3점이 터진 클리퍼스는 103-86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리드를 이어간 클리퍼스는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