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퀸터뷰] ③ 스포츠 DNA 타고난 고영서 치어리더 “창원 팬들을 보면 짜릿해”
출처:점프볼|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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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치어리더 세이퀸은 2년 연속 1라운드 베스트 치어리더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대부분이 새 얼굴들로 채워졌지만 매 경기 홈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금세 창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치어리더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그들은 ‘아치TV’라는 콘텐츠를 신설,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도 진행 중이다. 경기장 밖에서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경기장의 흥을 담당하고 있는 세이퀸의 이야기를 궁금해할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세이퀸터뷰 제3탄의 주인공은 세이퀸 막내 고영서 치어리더(19)다. 농구장에서 치어리더로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스포츠 DNA를 타고났다. 고영서 치어리더의 어머니는 국민은행(현 KB)에서 선수로 활약한 신세민씨. 그의 이모부는 전 KIA 타이거즈 사령탑 김기태 감독이다.

이러한 영향 탓인지 치어리더란 직업을 갖기 전부터 스포츠를 좋아했었다는 고영서 치어리더를 2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나보았다.

 

 

Q.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세이퀸 막내 고영서 치어리더입니다.

Q. 세이퀸을 통해 치어리더로 데뷔했다고 들었다.
올 시즌 개막전(10월 5일)이 치어리더 데뷔전이었다. 이 직업을 갖게 된 지 이제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창원 LG라는 팀이 치어리더로서 첫 팀인 셈이다.

Q. 치어리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같은 팀 멤버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김나연 치어리더랑 중,고등학교 동문인데 먼저 제의를 해와서 하게 됐다. 치어리더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힘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우리가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팀이 이겼을 때의 쾌감이 있는 것 같아서 재밌게 즐기면서 일하고 있다. 팬들이 응원을 열심히 해주시면 짜릿한 기분도 든다.

Q. 직접 만나본 창원 팬들은 어떤가?
세이퀸이 LG 소속이라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팬들이 사랑해주시고, 세이퀸에 대한 애정이 큰 것 같다. 그래서 매 경기 찾아주시는 팬들을 볼 때마다 친근하기도 하고, 반갑다(웃음).

Q. 어머니는 농구선수 출신, 이모부는 야구 감독을 지냈다던데? (그의 어머니는 국민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한 신세민씨이며 이모부는 전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다.)
어머니는 국민은행(현 KB)에서 선수 생활을 하셨다. 엄마랑은 이 일을 하기 전에 농구를 보러 간 적도 있다. 그런데 치어리더도 경기 흐름을 알고 있어야 하더라. 그래서 농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궁금한 게 생기면 직접 물어보기도 한다. 

Q. 치어리더를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성격이 털털한 편이라 그런지 처음에 치어리더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이 의아해하셨다. 하지만 제가 즐기는 모습을 보고 네 인생에서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해보라고 말씀하셨다. 이모부도 처음엔 엄청 놀라는 반응이었지만 열심히 해보라고 하시더라.

Q. 평소에도 농구에도 관심이 있었나?
집안 영향 때문인지 저도 스포츠를 엄청 좋아한다. 원래는 축구를 좋아했다. 하지만 농구장에서 치어리더로 일하다보니 농구가 더 재밌어졌다. 그래서 지금은 최애 스포츠가 농구로 바뀌었다.

Q. 팀에서 애교와 청순함을 담당하고 있다던데?
아무래도 팀에서 막내다보니깐 애교를 담당하게 된 것 같다. 언니들도 같이 지내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또 제가 낯가림이 없어서 농구장에 처음 오시는 분들께도 먼저 말도 걸면서 상냥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 고등학생 팬들에게도 친누나처럼 다가가려고 한다.

Q. 자이언트 베이비란 별명은 어떻게 생겼나?
키(175cm)는 큰 데 얼굴이 어려 보여서 붙여진 별명이다. 처음에는 베이비라고 불려서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려 보인다는 말은 듣기 좋은 것 같다.

Q. 대학교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고영서 치어리더는 동아대학교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대학교 홍보대사 활동은 지금도 하고 있다. 처음 학교에 면접 보러 갔을 때 담당 면접관님의 권유로 하게 됐다. 홍보대사를 하면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자연스레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그게 치어리더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Q. 평소에 일이 없을 땐 어떻게 지내나?
집순이다. 쉬는 날이 생기면 집에서 무조건 하루는 쉰다.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 만나는데 주로 시간을 쓰고 있다.

Q. 멤버들 가운데 가장 무서운(?) 언니가 있다면?
제가 모든 게 처음이라 언니들이 답답해할 수도 있는데 다들 엄청 잘 챙겨준다. 그만큼 모두가 거리낌 없이 잘 지낸다. 굳이 가장 무서운 멤버 한 명을 꼽으라면 (송)재경 언니다(웃음). 팀장님이 카리스마가 있다.

Q. 내년에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소망은?
우선 무사히 첫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고, 치어리더로서 경험을 해봤으니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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