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석패에 부상까지 안은 LG, 선두 SK 상대로 연패 위기 면할까
출처:점프볼|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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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맞은 LG가 안방에서 이를 극복해낼 수 있을까.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SK의 3라운드 맞대결. 3라운드가 어느덧 중간 지점에 들어선 상황에서 좀처럼 예측이 힘들던 순위표에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먼저 안방의 LG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공동 5위권과 4경기 차이가 나는 상황.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돌기 전에 최대한 승차를 좁혀야 한다. 이에 반해 원정길에 나선 SK는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2~3경기 승차를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다. 과연 이날 승부는 LG 도약의 발판이 될까, 아니면 SK의 선두 굳히기의 뒷받침이 될까.

▶ 창원 LG(8승 14패, 9위) vs 서울 SK(16승 6패, 1위)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 / SPOTV2
-김동량 이탈한 LG, 그 공백은
-국내외 조화가 짙어지는 SK
-올 시즌 최고 외인의 3번째 맞대결


갈 길 바쁜 LG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원정길에서 삼성, KCC를 꺾으며 연승을 안고 홈으로 돌아왔지만, KT에게 73-74로 한 점차 석패를 안아 좋은 흐름이 끊겼다. 하루 빨리 플레이오프 진출권과의 격차를 줄여야 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패배만큼이나 뼈아팠던 건 또 다시 들려온 부상 소식. 바로 김동량이 KT 전 3쿼터에 공격 시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허훈의 발을 밟아 발목이 꺾이고 만 것이다. 이후 김동량은 남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병원 진단 결과 복귀까지 4주의 시간이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올 시즌 평균 23분 3초 동안 6.9득점 4.8리바운드로 활약 중인 김동량이었기에, LG로서는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김동량의 공백을 외국선수가 메워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다른 국내선수가 메워야 하는데, 최근 D-리그에서 부지런히 감각을 끌어올리던 주지훈, 신인 박정현에 박인태까지 빅맨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이에 맞서는 SK는 아직까지도 연패없이 꿋꿋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욱이 19일 만나는 LG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창원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는 105-76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던 기억도 있다.

SK로서는 최근 들어 국내외의 조화가 점점 좋아지는 현상에 문경은 감독도 미소를 짓고 있다. 제 몫을 다해내는 자밀 워니와 애런 헤인즈의 곁에 공격력이 살아난 김선형을 비롯 최준용, 안영준, 최부경 등 큰 부상 공백없이 강력한 시너지를 뽐내는 중이다. 여기에 김민수도 최근 슛감을 되찾으면서 쏠쏠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최근 문경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거듭 리바운드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1-2위 맞대결이었던 KGC인삼공사 전에서는 38-27로 큰 우위를 점하며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LG 전에서도 이 부분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

한편, 이날 맞대결에서는 다시 한 번 올 시즌 최고 외인 센터인 캐디 라렌과 자밀 워니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현재 라렌은 득점 1위(22.5점), 리바운드 2위(11.5개)를 기록 중이며, 워니는 득점 3위(20.3점)와 리바운드 3위(9.7개)에 자리하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게 가장 든든한 존재인 만큼 두 외국선수가 펼칠 3번쨰 맞대결에도 많은 시선이 쏠린다. 1차전에서는 워니가 개인 기록과 팀 승리를 모두 챙겼던 가운데, 2차전에서는 라렌이 31득점 10리바운드라는 맹폭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승리를 SK에 내준 쓰라린 기억도 있다.

과연 양 팀의 세 번째 만남은 어디로 흐르게 될까. 홈 팀의 LG가 승리한다면 삼성,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를 이루며 봄 농구를 향한 희망을 조금씩 살릴 기회가 된다. 반대로 원정의 SK가 승리한다면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LG와 SK가 어떤 승부를 전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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