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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FA 영입 루머는 6개 구단 "1억 달러 계약 후보"
출처:마이데일리|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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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29·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 앤서니 렌든(29·LA 에인절스) 등 초대형 FA 선수들의 ‘대박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류현진(32)의 ‘선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아직 FA 시장에 남은 미계약 선수들을 대상으로 FA 랭킹을 재산정했다.

류현진은 3위에 랭크됐다. 미계약 FA 선수들 가운데 조쉬 도날드슨과 매디슨 범가너 다음으로 가장 가치 있는 FA 선수로 선정된 것이다. 당초 ‘CBS스포츠‘는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부터 류현진의 FA 랭킹을 8위로 선정한 바 있다.

‘CBS스포츠‘는 "도날드슨, 범가너, 류현진은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으로 ‘숫자 9개‘로 이뤄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여기서 말하는 ‘숫자 9개‘는 1억 달러 이상의 고액 계약을 의미한다.

또한 이 매체는 류현진을 영입할 후보로 나온 루머가 있는 팀이 6개 구단이 있다고 밝혔다. 원소속팀인 LA 다저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6개 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영광까지 품에 안은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낳았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라 주가를 높였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인 콜, 스트라스버스, 렌든의 대형 계약을 모두 성사시켰다. 현지 언론에서는 "다음 차례는 류현진"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점점 류현진의 순서도 다가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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