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임 첫 시즌 FA컵 우승+ACL 진출권…최강희·김신욱 VS 전북 매치 성사되나
- 출처:스포츠서울|2019-12-09
- 인쇄
최강희(60) 감독과 김신욱(31)이 내년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서 전북 현대와 만날 수 있을까.
최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의 2019 중국 FA컵 결승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1~2차전 합계 스코어 3-1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공격수 김신욱은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상하이 선화는 내년 시즌 ACL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FA컵 우승 후 최 감독은 “상하이 선화는 큰 팀이다. 강력했던 시절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우리는 많이 변해야 한다. 이번 우승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7월 다롄 이팡과 이별하고, 상하이 선화 사령탑에 부임한 최 감독은 강등권에 속해 있던 팀을 빠르게 안정화시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자 김신욱을 불러들여 전력을 극대화시켰다. 올시즌 K리그1에서 17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던 김신욱은 중국 무대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는 5경기 연속골은 물론 리그 12경기에서 9골을 넣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최 감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이제 관심은 내년시즌 ACL 대진표로 쏠린다. 최 감독은 전북을 14년간 이끌며 ‘닥공(닥치고 공격)’ 시대를 활짝 연 주인공이다. 2006년과 2016년에는 전북의 ACL 우승 당시 사령탑이기도 했다. ACL 조별리그에서 중국과 K리그팀은 한 조에 한 팀씩 묶이게 된다.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전북 역시 올시즌 16강 탈락이라는 아픔을 딛고 내년시즌 ACL에 나선다.
올시즌에도 전북은 이적을 선택한 수비수 김민재와의 만남이 한 차례 있었다. 전북은 베이징 궈안과 ACL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속했는데 베이징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정들었던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치른 뒤 뜨거운 눈물을 쏟기도 했다. 상하이 선화와 전북이 만나게 된다면 이를 능가하는 또 하나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다. 최 감독과 김신욱이 고향과도 같은 전주성을 방문해, 한때는 동지였던 전북을 적으로 상대하게 되는 얄궂은 운명과 마주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2020시즌 ACL 조추첨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