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하나’…국민·우리은행, 두 번째 맞대결 펼친다
출처:스포츠월드|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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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나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다.

같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뜰 수는 없는 법.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일 현재 나란히 6승1패를 기록,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 삼성생명(3승4패)과는 3경기 차이가 난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당장 순위표에 변동이 생기는 것은 물론, 이어지는 왕좌 게임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자존심이 달려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시즌 전부터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WKBL이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선수 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국민은행이 1위, 우리은행이 2위였다. 국민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8승7패를 기록하며 13년 만에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우리은행의 독주를 멈춰 세운 주인공이기도 하다. ‘디펜딩챔피언’ 국민은행은 타이틀 지키기 위해, 도전자 우리은행은 정상 탈환을 위해 이를 갈고 있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강점은 역시 탄탄한 전력이다. 공·수에서 가장 안정감을 뽐내고 있는 팀들이기도 하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평균 73.7득점을 올리며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방패 역시 탄탄하다. 실점 부분에서 우리은행이 57.1점으로 가장 적고, 국민은행은 65.3점으로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분위기 또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우리은행은 시즌 첫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패한 후 6연승을 달리고 있고, 국민은행 역시 3연승 질주 중이다.

당일 컨디션과 전력 부분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 10월 열린 1라운드에선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을 상대로 89-65 24점차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김정은이 26점, 르샨다 그레이가 23점을 책임졌고, 박혜진, 김소니아 등도 사이좋게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1라운드 우리은행전에선 카일라 쏜튼(5득점)의 움직임이 다소 아쉬웠지만,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설욕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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