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 중인 어빙, 세 경기 더 결장 예상
- 출처:바스켓코리아|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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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당분간 현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5kg)이 당분간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결장 중인 그는 오는 동부 원정 3연전에서 출장이 어렵게 됐다. 아직 부상 부위가 완연하게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빙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서부원정길에서 어깨를 다친 그는 이후 네 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어빙이 빠진 네 경기에서 최근 3승을 거두는 등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8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패했지만, 이후 내리 샬럿 호네츠와 새크라멘토 킹스를 잡아냈다.
원정 3연전에서는 성적을 장담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상대들이 약체로 분류되고 있어 부담이 덜하다. 브루클린은 25일과 26일에 내리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를 찾는다. 이어 하루 휴식을 가진 뒤 보스턴 셀틱스와 마주한다. 나흘 간 세 경기를 펼쳐야 하는 만큼, 기존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어빙의 결장은 아쉽다.
가뜩이나 캐리스 르버트마저 빠져 있는 것을 감안하면 브루클린은 이번 원정길에서도 주전 가드들 없이 경기에 나선다. 스펜서 딘위디가 있어 공백이 예상만큼 크지는 않은데다 기존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우고는 있지만, 이번 시즌 팀을 이끌어야 하는 그의 공백은 적다고 보기 어렵다. 브루클린으로서는 어빙이 돌아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어빙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28.5점(.444 .341 .937) 5.4리바운드 7.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피하지 못한 그는 이달 중순부터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 딘위디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딘위디는 최근 네 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서 평균 32분 동안 23.8점(.446 .250 .939) 2.8리바운드 6.8어시스트 1.5스틸을 올리고 있다. 주전으로 출장하기 전에는 어빙과 르버트의 뒤를 받치면서 벤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팀의 사정상 주전 가드들이 모두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딘위디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브루클린은 현재까지 7승 8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서부원정에서 3연패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만회 중이다. 오는 뉴욕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어 충분히 연승을 이어갈 만하다. 뉴욕과 클리블랜드는 공이 4승 11패로 컨퍼런스 공동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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