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 “손흥민, 토트넘에서 ‘아름다운 나비’가 됐어”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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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손흥민이 어느덧 소속 팀 ‘200경기’를 달성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졌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리버풀전이 그의 꼭 200번째 경기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구단 공식 트위터에 ‘손흥민의 지난 시간’과 관련한 3분가량의 동영상을 제작해 게재하며 그의 지난날을 회상하고 추억했다. 영상 속엔 손흥민의 첫 골부터 시작해 그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연출했던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한가득 담겨있는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득점과 토트넘 홋스퍼를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으로 이끌었던 순간 등이 포함됐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팬들도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를 이용해 손흥민 커리어의 기념비적 시간을 함께하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현 세대 최고의 선수’, ‘매 경기 모든 걸 다 쏟는 몇 없는 선수’, ‘레전드’,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인간’, ‘만인이 사랑하는 선수’ 등 각양각색의 글귀들이 손흥민에게 쏟아졌다.
이런 광경을 지켜본 독일의 축구 전문 매체 <원풋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힘들게 출발했던 손흥민은 이제 ‘아름다운 나비’가 됐다. 그는 뛰어난 선수임이 틀림없다”라며 손흥민의 지난 시간을 성장한 나비에 빗대 묘사했다.
손흥민의 잉글랜드 성공담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이처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다. 처음부터 쉬웠던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간을 감내하고 묵묵히 걸었던 끝에 빛을 본 케이스라 200이라는 숫자는 더욱 값어치 있게 느껴진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으로 세간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유럽 빅 클럽들과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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