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공격 당하는 중" 홍콩 발언 이후... 中 언론 상황 전달
출처:스타뉴스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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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가 홍콩 시위에 대해 언급한 이후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때론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며 "대릴 모레이 휴스턴 단장은 홍콩 시위와 관련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을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치 얘기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NBA 선수들은 홍콩 시위와 관련해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사견을 밝혔다.

앞서 모레이 단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유를 위한 투쟁. 홍콩과 함께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중국의 큰 화를 불러왔다. 모레이 단장의 게시글 이후 중국농구협회는 휴스턴과 협업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거대 기업들도 휴스턴을 향한 지원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모레이 단장은 "중국에 있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NBA도 "모레이 단장의 발언이 NBA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취했다.

NBA에 중국 시장은 중요한 존재다. 돈 때문이다. 중국 내 NBA 중계를 담당하는 기업 텐센트는 NBA와 5년간 15억 달러(약 1조 7745억 원)에 중계권 계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많은 미 정치 인사들은 NBA의 태도와 관련해 "돈에 굴복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임스도 홍콩 시위 발언 이후 엄청난 비난을 받는 모양새다. 많은 네티즌들이 제임스의 사진과 함께 돈다발 이모티콘을 붙였고, ‘겁쟁이‘를 비롯해 여러 욕설을 트위터에 올리는 중이다. 심지어 홍콩 시위대는 제임스의 유니폼을 밟고 지나가거나 불태우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16일 "제임스가 홍콩 시위 발언 이후 공격 당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엄청난 욕설과 비난을 받는 중이다. 많은 이들은 제임스가 돈에 더 관심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앞서 제임스는 인종차별, 정치, 기타 사회문제 등과 관련해 목소리를 낸 것으로 유명했다. 2016년에는 미국 내 흑인차별을 고발하는 ‘Taking a Knee(저항의 표시로 한쪽 무릎을 꿇다)‘ 운동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홍콩 시위에 대해선 "NBA 선수들은 정치인이 아니다.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나의 최대 관심사는 자식들의 진로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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