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각각 다른 3팀에서 우승할까 "역사 만들고 싶다"
출처:스타뉴스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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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28)가 각각 다른 세 팀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번 여름 새롭게 유니폼을 입은 클리퍼스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레너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각각 다른 세 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는 "이는 엄청난 업적이 될 것이다. 특히 고향 팀에서 이뤄낸다면 더욱 놀라운 일이 될 것 같다. 스테이플스 센터(클리퍼스의 홈)는 내가 처음 갔던 NBA 경기장 중 하나이다.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특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레너드는 "나는 우승하고 싶다. 매 시즌 정상에 서고 싶고, 올해 역사를 만들고 싶다. 우선 즐겁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며 시즌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결과를 지켜보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 뿐"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레너드는 전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 토론토 랩터스에서 우승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NBA 파이널 MVP를 거머쥐며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겼다.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은 레너드는 고향 팀 클리퍼스 이적을 택했다.


클리퍼스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주 득점원이었던 폴 조지(29)와 호흡을 맞추고, 패트릭 베벌리(31), 몬트레즐 하렐(25), 이비카 주바치(22), 루 윌리엄스(33) 등 수준급 선수들과도 함께 뛴다.

새 시즌 우승후보로는 클리퍼스를 비롯해 LA 레이커스, 밀워키 벅스, 휴스턴 로켓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꼽힌다. 이들을 제쳐내고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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