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감사했습니다" 진짜 안녕, 상주상무 9기의 마지막 인사
출처:스포츠조선|2019-09-17
인쇄



"감사했습니다."

17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군복을 차려입은 12명의 상주상무 9기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길었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전역을 ‘명‘ 받는 날이었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캡틴‘ 김민우는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며 입을 뗐다. 그는 "아쉬운 부분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시즌 중에 나가게 돼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나간 뒤에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부주장‘ 윤빛가람 역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역 날이 와서 굉장히 기분 좋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팀 생각이 많이 든다. 후임들이 남은 경기들을 잘 치러서 원하고자 하는 성적에 랭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입대한 9기 선수들은 올 시즌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대구FC와의 고별전까지 28경기에서 승점 39점을 쌓아 올렸다. 선수들을 지도했던 김태완 감독이 "가장 모범적인 기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이제 새 출발선에 선 선수들. 이들은 마지막까지 팀을 생각했다. 윤빛가람은 "상주를 떠나지만 항상 상주를 응원할 것이다. 원 소속팀(제주 유나이티드)에 가서도 선수들과 합심해 좋은 경기력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우 역시 "우리 후임들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원 소속팀(수원 삼성)에 돌아간 후에 상주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든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는 제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을 하니깐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완 감독과의 마지막 기념 사진을 끝으로 상주를 떠난 9기 선수들. 이들의 마지막 인사는 짧고도 굵었다. "감사합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오타니 WS 타율 0.105 부진? 사령탑은 "팀을 위해 헌신, 더 많은 존경 받게 됐어"
‘올랜도 비상’ 벤케로, 복부 근육 파열 ... 4~6주 후 재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상 여파로 인해 월드시리즈에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지만, 사령탑은 오타니의 투혼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
2024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최근 7년간 최다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 중국농구협회장, 7년 만에 사임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 2024 월드시리즈(WS)가 최근 7년간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따르며, 폭스TV를 통해 방영된 올해 WS 경기당 평균...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
웨이드가 쏘아 올린 공, 듀란트 “동상 건립? 좋은 얘기는 고맙지만…”
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쓴잔을 마신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후반기처럼 코치진과 선수단 개편을 통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병규 퓨처스 리그(2군) 감독, 장필준,...
김민주 "홍경·노윤서 실제로 연애? 의심해 본 적無"
'청설' 김민주
'청설' 김민주가 실제 연인 케미를 보인 홍경과 노윤서를 언급했다. 김민주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배우 오연서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오연서는 지난 10월 3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49㎏ 감량'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