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문태영, “문태종 형, 마음껏 먹으며 놀린다”
- 출처:점프볼|2019-09-17
- 인쇄
서울 삼성은 부산 KT와 함께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4일부터 3일 연속 연습경기를 치른 뒤 17일 하루 휴식을 갖고 18일 제주도를 떠난다. 삼성은 3차례 연습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6일 오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앞두고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훈련을 마친 뒤 문태영(194cm, F)을 만났다.
문태영은 2009~2010시즌 KBL 무대에 데뷔해 11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정규리그 통산 513경기(30위)에 출전해 8275점(7위) 3110리바운드(8위) 1236어시스트(3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 평균 28분 27초 출전해 12.5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임동섭이 복귀한데다 국내선수들의 부상만 없다면 문태영은 이번 시즌에 지난 시즌보다 적은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해도 정확한 점퍼 등 득점력에서 식스맨 이상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문태영은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20여일 정도 개막이 남았는데 컨디션이 좋지만, 조금 더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니까 수비나 더 잘 달리기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이 좀 더 길어진다”고 답했다.
프로 구단들이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건 흔치 않다. 문태영은 “제주도에 처음 왔다. 밖에 나가지 못했지만, 주위를 보니까 아름다운 섬”이라며 “아내와 여행을 오기로 했는데 함께 못 와서 아내가 화가 나 있다”고 웃었다.
문태영은 2010~2011시즌부터 9시즌 동안 형인 문태종과 함께 KBL에서 활약했다. 문태종은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통합우승을 끝으로 아름답게 은퇴했다. 문태영은 다시 2009~2010시즌처럼 형 없이 시즌을 맞이한다.
문태영은 “KBL에서 처음 시즌을 치를 때와 비슷하다. 형과 같이 있을 땐 경기 전이나 경기 후 통화도 자주 하고, 저녁 식사도 함께 했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해서 그게 그립다”며 “형은 농구를 좋아했지만, 비시즌 훈련만은 좋아하지 않았다. 형이 지금 거실에서 TV를 보며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을 수 있다며 놀린다”고 문태종의 근황을 전했다.
문태영은 “수염을 기른 이유는 딱히 없다. 이제 흰 털이 나고 있어서 이번이 수염을 기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딱히 제임스 하든 등을 따라 한 건 아니다”고 했다.
문태영은 “매년 같은 방식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단기와 장기 목표를 정해서 건강한 식습관으로 몸 관리를 한다. 푹 쉴 때는 쉬면서 몸 관리를 하며 시즌 개막을 기다린다”며 “건강을 유지하며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고,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 최신 이슈
- '어느새 서부 3위' 휴스턴, 25분 뛰고 트리플-더블 완성한 센군 앞세워 5연승|2024-11-19
- 클리블랜드의 16연승 행진, 보스턴이 저지할까|2024-11-19
- 박지수, 튀르키예 리그 진출 이후 최다 20점 폭발…갈라타사라이도 4연승 질주|2024-11-18
- 샬럿 에이스 라멜로 볼, 말 한 마디에 1억4000만원 벌금. 무슨 발언이길래. "우리는 호모가 아니다. 결과에 따라 살아간다"|2024-11-18
- 부상 중인 포르징기스, 코트 훈련 시작 ... 복귀 준비|2024-11-17
- 축구
- 야구
- 기타
- 경남FC, 새 사령탑에 이을용 감독 선임..."팀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 들도록 노력하겠다"
- 2025시즌 K리그1 승격 도전에 나서는 경남FC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이을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점찍었다.경남은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
- 본업보다 더 화려한 축구계 패션왕…“내가 대세라고? 나도 알고 있다”
- 쥘 쿤데(FC바르셀로나)는 축구계 패셔니스타 중 하나다. 그의 패션은 늘 대중의 주목을 받는다.영국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쿤데가 자신이 축구계 패션의 대세임을 인정...
- 죽음 문턱서 돌아온 '기적의 사나이', 끝내 맨유 떠난다... 재계약 협상 없다→FA 예정
- '기적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은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유럽 축구 최고 소식통이 인정했다.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
1/6
- 11kg 감량 신지, 쩍 갈라진 등판에 볼륨까지…뼈말라+글래머 ‘비치룩’ 깜짝
- 혼성 그룹 코요태 신지가 숨겨진 미모를 자랑했다.신지는 11월 19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휴양지를 의미하는 다양한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하늘색 민소...
- 오또맘, 아찔한 레깅스 핏 자랑…"옴브리뉴 당기네"
- 인플루언서 오또맘(본명 오태화)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오또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그는 "오또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
- ‘39kg’ 산다라박, 놀라운 반전 글래머…아찔 비키니 자태
-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아찔한 볼륨 몸매를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bout last night, Thank you Manila”라는 글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