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히어로' 히딩크와 박항서, 사상 첫 지략 대결
- 출처:뉴시스통신사|2019-09-06
- 인쇄
17년 전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승승장구하자 흥을 감추지 못하고 박항서 수석코치의 머리에 키스를 했다. 같은 목표 아래 모든 것을 쏟았던 두 지도자의 환한 미소는 보는 이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이 다시 만난다. 함께 전술을 논의했던 사이에서 이제는 자신들의 팀을 이끌고 지략 대결을 벌인다.
중국과 베트남 U-22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중국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중국은 히딩크 감독이, 베트남은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4강 신화를 합작한 두 사람이 서로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두 사람의 만남은 하마터면 무산될 뻔 했다. A대표팀 사령탑을 겸하고 있는 박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준비에 집중하려 했다. 하지만 박 감독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동남아시안게임 준비차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지켜보기 위해 중국행을 전격 결정했다.
이 경기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 중인 한국도 주목할 만하다. U-23 챔피언십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팀에게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이달 말로 예정된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은 중국, 베트남과 만날 수도 있다.
- 최신 이슈
-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2024-11-01
-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승부조작 혐의로 경기 결장 예정→"유죄 판결 시 은퇴 위기"|2024-11-01
- ‘아시아 최강’ 일본과 맞대결 앞둔 신태용 감독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2024-11-01
- 분위기 제대로 탔다…'연승' 대전하나시티즌, 광주 잡고 3연승 도전! 잔류 확률 높인다|2024-11-01
- “중국인 이강인” 외친 PSG 팬, 서포터즈 영구 제명|2024-11-01
- 야구
- 농구
- 기타
- 오타니 WS 타율 0.105 부진? 사령탑은 "팀을 위해 헌신, 더 많은 존경 받게 됐어"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상 여파로 인해 월드시리즈에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지만, 사령탑은 오타니의 투혼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
- 2024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최근 7년간 최다
-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 2024 월드시리즈(WS)가 최근 7년간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따르며, 폭스TV를 통해 방영된 올해 WS 경기당 평균...
-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
- 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쓴잔을 마신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후반기처럼 코치진과 선수단 개편을 통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병규 퓨처스 리그(2군) 감독, 장필준,...
- 김민주 "홍경·노윤서 실제로 연애? 의심해 본 적無"
- '청설' 김민주가 실제 연인 케미를 보인 홍경과 노윤서를 언급했다. 김민주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
-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 배우 오연서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오연서는 지난 10월 3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