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홍, 5일 부검…의료사고 가능성은? SK "들은 바 없다"
- 출처:스포츠서울|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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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정재홍(SK)의 부검이 오늘(5일) 실시된다. 부검 결과는 2주에서 최대 한 달까지 기다려야 나올 전망이다.
정재홍은 지난 3일 손목수술을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를 일으켰고, 쓰러진 정재홍을 발견한 병원 측에서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소속팀 SK를 비롯한 농구계 관계자 및 선수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30분이다.
정재홍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실시된다.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 이후 부검 결과가 나오면 정재홍의 사인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료사고’ 가능성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재홍은 2012~2013시즌까지 오리온스에 몸 담았고, 2013~201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5~2016시즌 친정팀 오리온으로 돌아와 팀 우승에 일조했다. 2016~2017시즌을 마친 뒤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SK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백업 가드로 활약하며 2017~2018시즌 SK의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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