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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NYY전 시즌 21호포...최지만은 침묵
출처:일간스포츠|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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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가 장타 2개를 때려내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타점·1득점을 기록하며 텍사스의 7-0 완승에 기여했다. 개인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4로 소속 상승했다. 장타 2개를 추가한 덕분에 장타율은 0.453에서 0.461로 올랐다.

첫 타석에서는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1에서 들어온 스플리터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로 아웃됐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승부에서 설욕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28번째 2루타.

선두타자가 2루를 밟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직접 득점을 끌어냈다. 텍사스가 6-0으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양키스 불펜투수 타일러 라이온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21호 홈런.

지난달 19일 미네소타전 이후 12경기 연속 홈런이 없었다. 손맛을 봤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23개)도 눈앞이다.

한편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28)은 침묵했다.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 4번·지명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0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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