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감독, 포그바만 원해"…레알행 문 열려있다
- 출처:스포츠서울|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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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이 아직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폴 포그바만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는 달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적시장은 내달 2일을 끝으로 조금 늦게 폐장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를 두고 맨유에 공식 오퍼를 넣은 단계는 아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 사령탑 지네딘 지단을 필두로 전력 새판짜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단 감독이 중원 강화를 위한 열쇠로 포그바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원한다는 포그바의 행선지가 올여름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먹튀 논란과 태업, 워크에식 문제 등 맨유에서 여러가지 문제에 휩싸였던 포그바는 아시아 투어 도중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라며 이에 호응하는듯한 의사를 내비쳤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선수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발언도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하지만 맨유가 2억유로(약 269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했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도 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미 레알은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협상을 진전시키기에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포그바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가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20일 열린 3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으로 인종차별적 행위를 당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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