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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SON과 함께 뛴다면 '포지션 정리' 어떻게? '기대감↑'
출처:스타뉴스|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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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26·유벤투스)가 손흥민(27·토트넘)과 과연 한솥밥을 먹을 것인가. 만약 토트넘에서 뛴다면 포지션 정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6440만파운드(한화 약 953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유벤투스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디발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디발라 측이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맨유는 시선을 디발라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으로 돌리고 있다. 현재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 등과 이적설이 돌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에릭센을 놓칠 위기에 처한 토트넘이 디발라 영입을 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라멜라 등과 함께 디발라까지 가세할 경우, 토트넘의 공격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만약 토트넘이 디발라를 영입할 경우, 손흥민과 디발라가 나란히 2선에 배치될 수 있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뛰면서 디발라가 처진 스트라이커로 뛰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또 디발라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케인과 함께 나서는 가운데, 손흥민이 측면 날개에 배치될 수 있다. 손흥민-케인-디발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도 가능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디발라에게 전화를 건 뒤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 구단과는 달리 디발라 측은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과 유벤투스는 디발라 이적에 합의했다. 하지만 선수 개인과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개인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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