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이 예상한 2019-20시즌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은 LA 클리퍼스였다.

EPSN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BA에 몸담고 있는 현역 코치, 경영진, 스카우트 등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시즌 우승팀을 물은 것. 설문 결과, 20명 관계자 중 무려 13명이 LA 클리퍼스의 우승을 점쳤다. 

관계자들은 먼저 동부 컨퍼런스 우승팀으로 밀워키 벅스(12표)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8표)를 뽑았다. 카와이 레너드가 떠나면서 전력이 약해진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클리퍼스가 16표, 덴버 너게츠가 2표를 받았고 유타 재즈와 휴스턴 로케츠도 각각 1표씩 받았다. 앤써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는 없었다. 

파이널 우승팀으로는 클리퍼스가 13표로 압도적이었고, 뒤를 이어 밀워키와 필라델피아가 2표를 획득했다. 유타와 덴버, 휴스턴도 1표씩을 받았다. 

또 다른 질문도 있었다. 

‘현재 리그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관계자들은 앞다투어 레너드(12표)를 뽑았다. 2018-19시즌 정규리그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6표를 받았고, MVP 투표 2위를 기록했던 제임스 하든도 2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