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사라지고 있는 펠프스의 이름…남은 세계기록은 4개
출처:연합뉴스|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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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영선수로 꼽히는 마이클 펠프스(34·미국)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차세대 스타들은 펠프스가 갖고 있던 세계신기록 2개를 갈아치우며 그의 이름을 목록에서 지웠다.



첫 번째 기록은 24일에 나왔다. 헝가리의 2000년생 크리슈토프 밀라크는 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0초7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펠프스가 2009년 7월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이 종목 세계기록(1분51초51)을 0.78초나 앞당겼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이번엔 ‘펠프스의 후계자‘로 불리던 미국의 간판 케일럽 드레슬(23)이 26일 남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자신의 우상을 넘어섰다.

그는 49초50의 기록을 세워 펠프스가 10년 전 세운 세계기록 49초82를 끌어내렸다.

이제 펠프스의 이름은 수영 세계기록 리스트에 단 4개만 남았다.

개인 종목에선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운 400m 개인 혼영 기록(4분3초84)뿐이다.

이는 현 세계기록 중 가장 오래된 기록이기도 하다.

단체 종목에선 남자 400m 계영(3분08초24), 남자 800m 계영(6분58초55), 남자 400m 혼계영(3분27초28)이 남았다. 모두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기록이다.

펠프스는 현역 시절 총 39개의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기록제조기로 불렸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 속에 황제의 자리를 조금씩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있다.

펠프스는 자신의 이름이 역사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서글픈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25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내 기록이 사라진 건 슬프고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을 거듭하는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그는 밀라크를 두고 "그가 얼마나 많은 훈련을 했을지 짐작 간다"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먼발치에 떨어져 있지만, 수영에 관한 애정과 후배들에 관한 애정은 여전히 뜨겁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탈수 증세로 힘겨워하는 미국 대표팀 후배 케이티 러데키(22)에게 문자메시지로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했다.

그의 기록은 사라지지만, 그를 기억하고 존경하는 후배들의 마음은 여전히 굳건하다.

드레슬은 펠프스의 세계기록을 깬 뒤 "그의 수영과 그가 남긴 기록은 내가 늘 우러러보던 것"이라며 "펠프스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역대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최다 금메달,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이상 8개), 남자 수영 최연소 세계 기록(15세 9개월) 등 펠프스가 세운 각종 대기록 역시 세계수영사 한 편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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