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복귀한 오리온 한호빈 "부상 없이 팀에 기여할 것"
출처:바스켓코리아|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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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이 생겼다. 지난 시즌에 경기를 뛰고 싶었지만, 부상으로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정말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부상 없는 시즌을 치르고, 팀이 우승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 91-7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달 초부터 동국대, 경희대, 고려대, 한양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가다듬고 있다. 대학팀과의 경기인 만큼, 넉넉한 리드로 7연승을 달렸다.

차기 시즌 ‘비상‘을 위한 준비에 한창인 오리온은 경기 내내 상대를 위축시키는 기합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호빈이 3점슛으로 경기 시작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르게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을 53-34로 마친 오리온은 이후에도 격차를 유지하며, 공격과 수비를 점검했다.

한호빈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유의 경기 운영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타이트한 수비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발목‘과 ‘오른손 제4 중수골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현재는 부상을 완전히 털어버린 채, 건강한 몸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한호빈은 "휴가 때 재활에 매진한 덕분에 비시즌 훈련을 처음부터 함께 했다. 지금은 재활과 근력 운동을 하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는 몸 상태를 알렸다.

이어 아쉬움만 남은 지난 시즌을 잠시 돌아봤다. 한호빈은 "(지난) 시즌 전에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상이 크게 다가왔다. 부상이 없었다면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단 부상을 당하면 기회 자체가 없어진다. 부상이 없어야 경기를 뛸 수 있다"며 ‘부상‘이라는 단어로 직전 시즌을 정리했다.

현재 진행 중인 비시즌에 대해서는 "아직 손발을 많이 맞춘 게 아니라 뻑뻑하고, 안 맞는 부분이 많다.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팀 전술에 변화도 생겼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현대 농구에서 공격력이 부족한 가드는 경쟁력이 없다. (한)호빈이가 리딩은 안정적이나, 이전에는 (공격이) 소극적이었다. 그래서 매번 ‘연습이든 실전이든 두 자리 득점하라‘고 이야기한다. 어시스트는 두 번째이다. 최근에 그런 면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호빈을 평가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한호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작년에 느낀 점이 많다. 좀 더 공격적으로 하고, 내 찬스에서 과감히 하려고 한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감독님 말씀대로) 충분히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그렇다고 패스를 소홀히 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는 "내가 픽앤롤 공격을 많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재석이 형이나 빅맨들과의 호흡이 잘 맞는다. (이)승현이, (마커스) 랜드리가 오면 공격의 폭이 넓어지고,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동료들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한편, 한호빈은 베테랑 이현민, 공격력을 인정받은 박재현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다. ‘경쟁‘에 관한 이야기도 부탁했다.

그는 "모두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패스 위주로 (농구를) 해왔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남들을 먼저 찾는 경향이 있다. 프로에 와서 고치려고 해도 쉽지 않더라. 하지만 살아남으려면 공격을 자신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 파생되는 플레이와 효과가 많아질 것이다"라며 "어릴 때는 경쟁의식이 싫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프로에서는 경쟁 구도가 있어야 발전할 수 있는 것 같다. 경쟁은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마인드도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한호빈은 "내가 1:1 찬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수비가 나에게 몰릴 것이다. 그러면 볼을 외곽으로 뺄 수도 있고, 다른 공격이 풀린다. 그런 점을 공략할 것이다"라는 계획과 함께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이 생겼다. 지난 시즌에 경기를 뛰고 싶었지만, 부상으로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정말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부상 없는 시즌을 치르고, 팀이 우승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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