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정경기에서 단 두 번의 슈팅만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김지현(23·강원)이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지현의 활약상은 6일 오후7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강원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 팀이 두 골씩 주고받으며 결과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지현은 전반 추가시간 팀 동료 신광훈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도 김지현이었다. 후반 13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그대로 밀어 넣었다..

한편, K리그2 18라운드 MVP는 시즌 7, 8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과 3위 도약을 이끈 조규성(21·안양)이다.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안양과 대전의 맞대결은 홈팀 안양이 2-1 승리를 가져갔다. 조규성은 전반 23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구단 통산 30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기세를 이어 후반 12분에는 김상원의 도움을 받아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