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 르브론, 새 시즌부턴 주전 포인트가드로 뛴다
출처:스타뉴스|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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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이제 포인트가드?

미국 야후스포츠의 크리스 헤이네스 기자는 8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가 다음 시즌부터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임스의 원래 포지션은 포워드이지만, 패스 능력이 좋고 시야도 넓다고 평가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공격 능력이 좋은 제임스에게 공을 맡겨 하프 코트부터 팀 공격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팀에는 앤서니 데이비스(26), 드마커스 커즌스(29)로 이어지는 초특급 빅맨, 대니 그린(32),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6) 등 뛰어난 슈터들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 가드로 활약했던 라존 론도(33)는 리그 정상급으로 꼽히는 패스 능력에 비해 슛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유망주 가드 론조 볼(22)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떠난 상황이다. 가드 자원이 넉넉한 편이 아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포인트가드에 배치시켜 전술 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또 203cm에 달하는 제임스의 신장을 활용한다면 팀 수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5경기에서 평균 득점 27.4점, 리바운드 8.5개, 어시스트 8.3개를 기록했다. 팀 성적은 만족스러운 편이 아니다. 레이커스는 6시즌 연속, 제임스도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 시즌 포인트가드로 뛰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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