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시노, 황선홍-윤정환 후보였던 태국 대표팀 감독 취임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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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을 지휘한 니시노 아키라(64) 감독이 태국 대표팀을 지휘한다.
29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태국 언론을 인용해 “니시노 감독이 태국 대표팀 신임 감독에 취임한다”고 전했다.
태국축구협회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에 1-4로 대패하자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시리삭 요드야르드타이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한 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대비해 신임 감독 선임에 나섰다.
그동안 물망에 오른 것은 윤정환 감독이었다. 윤정환 감독은 최근 태국 명문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지휘했기에 태국 축구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여기에 황선홍 감독도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니시노 감독이었다.
니시노 감독은 일본을 대표하는 명장이다. 니시노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일본을 이끌고 브라질에 1-0 승리를 이끌었다. J리그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를 이끌고 일본프로축구 무대를 평정하기도 했다. 가시와 감독 시절에는 황선홍 감독을 지도한 ‘스승’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월드컵을 2개월여 앞두고 소방수로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태국축구협회는 니시노 감독의 이러한 경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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