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우승 포수' 김민식은 이대로 잊혀지는 것일까
출처:스포티비뉴스|2019-06-25
인쇄





KIA 포수 김민식은 우승 포수다. 2017시즌 KIA 타이거즈가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안았을 때 주전 포수였다.

그 해 김민식은 137경기나 출장하며 KIA의 안방을 지켰다. 공격력이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수비에서 인정받으며 단박에 주전을 꿰찼다.

‘우승 팀엔 언제나 좋은 포수가 있다‘는 말은 정설로 통한다. 김민식은 우승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좋은 포수의 이미지를 얻게 됐다.

하지만 영광의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 해 출장 경기수가 125경기로 줄었다. 타율은 2할4푼5리로 역시 공격력에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수비였다. 투수 리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블로킹과 도루 저지 능력도 떨어지는 플레이를 보였다.

2017시즌 0.370이던 도루 저지율이 2018시즌엔 0.211로 떨어졌다.

올 시즌엔 아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한승택에게 안방을 내주고 백업 포수로 물러 앉았다.

이젠 그 마저도 기회를 잃었다. 이젠 1군 무대에도 서지 못하고 있다. 그의 현재 자리는 KIA 2군 포수다.

화려한 시기가 너무나 짧았지만 누구보다 굵은 성과를 얻어냈던 포수다. 이대로 잊혀지기엔 아깝다는 목소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김민식의 부활 조건은 무엇일까.

일단 2군에서 실적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증명할 것은 성적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흥식 KIA 감독 대행은 "2군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1군에 올라오려면 2군에서 확실한 실적을 내야 한다. 지금 한승택이 잘해주고 있고 신범수도 죽을 힘을 다해 버티고 있다. 특히 신범수가 정말 절실하게 열심히 야구하고 있다. 지도자 입장에선 그런 선수에게 당연히 기회를 먼저 줘야 한다. 내가 2군 감독을 해봐서 그 마음을 더 잘 안다.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누가 열심히 하려고 하겠는가. 마찬가지로 김민식도 절실하게 성적을 낸다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태로는 당분간 김민식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퓨처스리그서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현재 타율이 고작 0.203에 불과하다.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타격 성적이 아니다. 수비 부문에서 아주 빼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한 1군에 올라오긴 어려운 기록이다.

과연 김민식은 이대로 잊혀지는 것일까. 결국 김민식을 도울 사람은 김민식 혼자 뿐이다. 김민식이 확실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 축구
  • 농구
  • 기타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4대0으로 대파한 경기에서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5)가 주장 손흥민(32)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스페인 출신 풀백 포로는 24일(한국시각...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
AC밀란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드러낸 티자니 라인더르스. 변수가 발생했다.영국 ‘팀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아스널이 라인더르스를 주요 영입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
울산 HD 간판 수비수 김영권이 아시아 무대에서 반전을 다짐했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