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축구 협회, 킹스컵 초청 거절...인도-베트남-태국 겁나서?
- 출처:OSEN|2019-06-10
- 인쇄
중국 축구협회가 킹스컵 초청을 거절한 것이 알려져 자국 네티즌의 조롱을 받고 있다.
중국 ‘지보닷컴‘은 지난 9일 태국 킹스컵의 경기 결과에 대해 전하며 "중국 축구 협회가 태국의 킹스컵 초청에 대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으로 화제를 모았던 킹스컵은 8일 퀴라소의 우승으로 대화가 마무리됐다. 베트남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3-4위전에서는 인도가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개최국인 태국은 홈에서 동남아 라이벌 베트남에 이어 인도에게 마저 지며 제대로 망신살을 샀다.
지보닷컴은 "인구가 16만명에 불과한 퀴라소는 첫 경기서 인도를 3-1로 물려쳤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마저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라고 밝혔다.
원래 태국은 퀴라소 대신 중국에게 킹스컵 초청장을 건넸다고 한다. 지보닷컴은 "태국 축구협회가 중국을 초대한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중국 축구 협회가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전했다.
지보닷컴에 따르면 중국 축구협회는 "우리와 태국은 이미 근 시간에 너무 많이 경기를 가졌다"라며 대회 초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중국은 2019년 들어 태국과 2번 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1월 아시안컵 16강전서 2-1로 승리했으나, 홈에서 열린 3월 차이나컵서 0-1로 패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A매치서 최대한 순위를 유지해야지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탑시드를 받을 수 있었다. 규정 상 조 편성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8개국이 탑시드를 받는다.
74위인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 딱 8번째(이란, 일본, 한국, 호주, 카타르, UAE, 사우디, 중국)에 턱걸이하고 있다. 아시아 9위 이라크와 격차(중국 1327점, 이라크 1319점)가 크지 않아 6월 A매치서 승리가 절실했다.
아시안컵 8강 이란전을 포함해 A매치 3연패(이란전 0-3, 태국전 0-1, 우즈벡전 0-1)이던 중국은 결국 6월 A매치에서는 상대적 약체팀만 골라 만나는 중이다.
먼저 열린 A매치서 필리핀(124위)을 2-0으로 제압한 중국은 오는 11일 타지키스탄(120위)과 만난다. 결국 꺼림칙한 태국(114위)와 베트남(98위), 인도(101위)를 피하기 위해 킹스컵에 나서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한다.
중국은 지난 해 10월 인도와 홈에서 가진 ‘지구대전‘에서도 0-0으로 무승부에 그쳐 망신살을 산 바 있다. 결국 중국 축구 협회 입장에서는 체면상의 이유나 실리를 위해서나 킹스컵 출전을 피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중국 네티즌들 역시 자국 축구협회의 선택을 조롱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킹스컵 불참은 축구협회가 내린 선택 중 가장 합리적이고 스스로를 잘 판단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들은 "진짜 겁나서 킹스컵 초대에 가지 못했다면 수치스러운 일"이라거나 "태국과 인도를 만나 아픈 기억이 떠오르는게 싫었나 보다"라고 자국 대표팀을 조롱했다.
- 최신 이슈
- '깜짝 이적' 린가드 "솔직히 K리그 쉽게 봤는데"…정신차리게 한 감독 한마디|2024-10-31
- "비니(Vini)! 잘 가"...로드리, 발롱도르 수상 후 시상식 불참한 비니시우스 공개 조롱...해당 영상은 삭제|2024-10-31
- 전북 어느새 최하위 멸망전… ‘K리그1 왕조’가 도대체 왜|2024-10-31
- 울산의 '왕권 강화'냐, 강원의 '반란'이냐…운명의 36라운드|2024-10-31
- 손흥민, 다시 우승 꿈꾼다…토트넘, 최강 맨시티 2-1 꺾고 카라바오컵 8강행|2024-10-31
- 야구
- 농구
- 기타
- 양준혁, '♥박현선' 만삭 D라인에 키스…꿀 뚝뚝
- 프로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55)의 아내 박현선(36)이 D라인을 공개했다.박현선은 지난 30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우리 팔팔이는 31주가 됐어요. 남의 집 아기만 빨리 크는 줄 ...
- “어린 나이에 풍부한 경험” 오원석 품은 KT, 왼손 보강+선발진 강화
- 프로야구 KT(대표이사 이호식)는 31일 “SSG에 우완 투수 김민을 보내고, 좌완 투수 오원석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오원석은 2001년생으로 야탑고를 졸업해 ...
- WS 4차전서 다저스 수비 방해한 관중, 5차전 출입 금지
-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4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수비를 방해해 퇴장당한 관중이 5차전 출입 금지 조치를 당했다.뉴욕 양키스는 31일(한국시...
- 배윤정, 13kg 감량 효과 눈으로 확인..너무 섹시한 비키니
- 안무가 배윤정이 13kg 감량 후 비키니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배윤정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핸드폰 분실 후 사진이 다 없어져 속상.. 저 3개월 13kg 뺄 당시 식단 공...
- ‘이천희♥’ 전혜진, 수영복 입고 활짝‥딸엄마의 날씬 몸매
- 배우 전혜진이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전혜진은 10월 3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 또 노는 거 자신있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엔 수영장을 찾은 전혜...
- 민도희, 151cm 작은 키에도 압도적 볼륨 몸매..반전의 글래머
- 배우 민도희가 작은 키에도 압도적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민도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모든 순간 행복함으로 가득 찰 수 있게 정성 가득 준비해 주신 멜리아.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