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오픈- 조코비치·팀, 3세트 도중 경기 중단..오늘 밤 재개
- 출처:연합뉴스|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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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와 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맞붙었으나 3세트 경기 도중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악천후 탓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1세트는 팀이 6-2로 승리, 기선을 잡았으나 2세트는 조코비치가 6-3으로 응수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4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16년 한 차례 우승했다.
이에 맞서는 팀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로 프랑스오픈 4강에 4년 연속 진출하며 클레이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6승 2패로 앞서지만 2017년 이 대회 8강 맞대결에서는 팀이 3-0(7-6<7-5> 6-3 6-0) 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와 팀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일 밤 7시에 재개되고, 이후 밤 10시부터 여자단식 결승 애슐리 바티(8위·호주)-마르케타 본드라소바(38위·체코)의 경기가 펼쳐진다.
찬-도디그 조는 이날 결승에서 가브리엘라 다브로프스키(캐나다)-마테 파비치(크로아티아) 조를 2-0(6-1 7-6<7-5>)으로 꺾고 우승 상금 12만2천유로(1억6천만원)를 나눠 갖게 됐다.
이 두 조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맞붙었고, 2년 연속 찬-도디그 조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대만 출신으로 잔융란이라는 이름이 있는 찬은 2017년 US오픈 여자복식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함께 우승했고, 2018년과 2019년 프랑스오픈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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