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5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에 연장 10회 5-4 역전승을 거뒀다.

드류 스마일리(TEX)와 잭 플래허티(STL)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앞서간 쪽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폴 데용의 2타점 2루타로 먼저 득점했다.

텍사스는 1회말 추신수가 시즌 7호 리드오프 솔로포를 터뜨려 추격했다. 4회말에는 헌터 펜스가 적시 2루타를 기록해 균형을 맞췄다.

텍사스는 8회말 대타 대니 산타나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덱스터 파울러가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으로 향한 승부는 연장 10회 갈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초 폴 데용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텍사스는 10회말 윌리 칼훈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노마 마자라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스마일리가 4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호세 르클럭이 2이닝 무실점, 제시 차베즈가 2이닝 무실점, 크리스 마틴이 1이닝 1실점, 진마 고메즈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5차례 타석에서 고의사구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로 장타만 2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은 0.293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플래허티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흔들리며 패했다. 앤드류 밀러가 1.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조던 힉스가 1.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10회말 등판해 끝내기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