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나고 6타점' 로하스, kt 이강철 감독의 '큰 그림'?
- 출처:오마이뉴스|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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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2일 키움전 6호 홈런 포함 3안타6타점 작렬, kt 탈꼴찌 성공
kt가 중상위권에서 경쟁하는 ‘난적‘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터트리며 9-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키움에게 위닝시리즈를 거둔 kt는 이날 SK 와이번스에게 3-4로 패한 KIA타이거즈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15승28패).
kt는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8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김민혁이 4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전날 헤드샷을 맞았던 강백호도 볼넷 2개를 포함해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그리고 최근 이강철 감독에게 공개적인 질타를 받았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투런 홈런을 포함해 3안타 6타점을 쓸어 담으며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2017년 20홈런 이후 몸을 불리고 홈런타자로 변신한 로하스
kt는 2016년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한 채 팀을 떠난 고 앤디 마르테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구하기로 했다. 그리고 2016년 12월 포수와 1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조니 모넬을 90만 달러에 영입했다. 모넬은 NC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뒤를 잇는 외국인 타자로 호시탐탐 노렸던 선수로 kt는 NC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모넬을 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모넬은 2017년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퇴출된 외국인 타자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시즌 개막 후 28경기에서 타율 .165 2홈런 9타점으로 부진한 모넬은 시즌 개막 두 달도 되지 않아 웨이버 공시됐다. kt는 급하게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했지만 메이저리그를 노리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쉽사리 한국행을 결정할 리 없었다. 결국 kt는 빅리그 출전 경험이 전무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로하스를 총액 40만 달러에 영입했다.
로하스는 빠른 발과 장타력을 겸비한 호타준족형 외야수라는 평가와 달리 kt 입단 후 첫 16경기에서 타율 .279 1홈런8타점1도루(2실패)에 그쳤다. 로하스는 7월까지 2도루 4실패(도루성공률 33.3%)를 기록하며 언제든 단독도루를 성공시킬 수 있는 폭발적인 주루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로하스에겐 다소 실망스러웠던 주력 대신 기대 이상의 장타력이 있었다.
7월에 열린 19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한 로하스는 8월 한 달 동안 타율 .313 8홈런 20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2017 시즌 83경기에 출전한 로하스는 타율 .301 101안타 18홈런 56타점 5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911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했더라면 충분히 30홈런과 80타점 이상을 노릴 수 있을 만한 활약이었다.
한 시즌 만에 대체 외국인 선수에서 귀하신 몸이 된 로하스는 2018년 연봉 100만 달러의 조건에 kt와 재계약했다. 2017 시즌을 통해 홈런타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로하스는 작년 시즌을 앞두고 변신을 시도했다. 체중을 불리고 근육량을 늘리는 이른바 ‘벌크업‘을 시도한 것. 로하스는 작년 스프링캠프에 나타났을 때 동료들조차 한 번에 알아보지 못했을 정도로 부쩍 커진 몸으로 2018 시즌을 맞았다.
문책성 교체 이틀 만에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 작렬
로하스의 갑작스런 ‘벌크업‘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로하스의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작년 시즌 kt가 치른 144경기에 모두 출전한 로하스는 타율 .305 43홈런114타점114득점18도루의 성적으로 홈런 공동 2위 타점 7위를 기록했다. 로하스는 kt의 부진한 팀 성적(9위)과 별개로 다린 러프(삼성 라이온즈), 제이미 로맥(SK), 제라드 호잉(한화 이글스)과 함께 작년 시즌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외국인 타자였다.
1990년생으로 비교적 나이가 젊은 로하스는 작년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저울질하다가 kt와 총액 1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KBO리그 새 외국인 선수의 연봉 상한선이 100만 달러로 제한됐고 빅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160만 달러는 로하스에게도 거부하기 힘든 거액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에 주로 1번 타자로 활약한 강백호를 3번으로 이동시켜 로하스와 더 큰 시너지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11일까지 로하스의 성적은 타율 .294 5홈런 23타점 15득점 3도루. 작년 시즌과 비교하면 만족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kt의 중심타자로서 어느 정도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팀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로서 로하스의 집중력은 어딘가 모르게 떨어져 있었다. 실제로 작년 단 3개의 실책만을 기록했던 로하스는 올해 42경기 만에 4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문책성 교체를 당하기도 했다.
이강철 감독의 ‘충격요법‘이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11일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로하스는 12일 경기에서 가운데 담장 백스크린을 때리는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장타만 3방을 터트리며 6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작년 시즌 5타점 경기만 세 차례 기록했던 로하스는 KBO리그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로하스는 시즌 타율을 .303까지 끌어 올렸다.
kt는 작년 시즌 팀 타율 9위(.275)에 머물렀지만 팀 홈런 부문에서는 SK(233개)에 이어 전체 2위(206개)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작년 시즌 kt 홈런의 20.9%는 바로 로하스의 방망이에서 터져 나왔다. 최근 떨어진 집중력으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였던 로하스가 디시 작년 시즌의 파괴력과 집중력을 되찾는다면 kt는 작년처럼 강 팀들도 쉽게 대할 수 없는 만만치 않은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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