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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외야수 맷 켐프 방출... "우리와 맞지 않아"
출처:스타뉴스|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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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가 외야수 맷 켐프(35)를 방출했다.

신시내티는 5일(한국시간) 켐프 방출 소식을 알렸다.

켐프는 지난 2012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8년 1억 6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류현진(32)과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이후 트레이드가 계속됐다. 2014년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고, 2016년 7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2017시즌이 끝난 후 다시 다저스로 돌아온 켐프는 2018시즌 올스타에 선정되며 부활하는듯 했지만 다저스의 외야진 정리로 인해 야시엘 푸이그, 포수 카일 파머 등과 함께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개막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렷으나 올 시즌 초반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경기 타율 0.200 1홈런 5타점, OPS 0.493을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달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 때 갈비뼈를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결국 유니폼을 바꿔 입은 지 5개월 만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신시내티에 따르면 지난 4일 트리플A에서 콜업한 유망주 닉 센젤에게 중견수를 맡길 계획이다.

데이빗 벨 신시태니 감독은 "우리 외야와 켐프가 잘 맞지 않았다. 그는 분명 대단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우리와 잘 맞지 않는 측면을 발견했고, 결국 방출을 통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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