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원정서 웃은 울산, 경남 잡고 다시 달린다
- 출처:OSEN|2019-04-26
- 인쇄
울산 현대가 경남FC를 불러들여 승점 3점을 거머쥐고 선두 재도약에 나선다.
울산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를 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울산이 분위기를 살렸다. 대전 코레일(FA컵), 성남FC(K리그1)에 패해 무패 행진이 끊긴 상황에서 2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강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만났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8분 실점하며 먼저 끌려나갔다. 하지만 울산은 전열을 가다듬고 힘을 발휘했다. 전반 17분 만에 박용우의 동점골로 흐름을 바꿨다.
분위기를 살려 전반 31분 주니오가 가와사키의 밀집 수비를 뚫고 멋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막판 실점해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지만 울산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한 판이었다.
승리는 아니었지만 울산이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김도훈 감독은 취재진에게 "최근 FA컵과 리그에서 패해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다. 부담을 안고 가와사키를 만났는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싸웠다. 값진 승점 1점을 안고 돌아왔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가와사키를 맞아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울산은 리그로 기세를 이어간다. 목표인 우승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박용우는 "FA컵 탈락은 아쉽다. 아직 두 대회가 남았고, 도전자 입장에서 겸손한 자세로 우승을 보겠다. 최정상에 서는 게 목표다. 자만하지 않고 목표로 나아가겠다"라며 비장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경남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해 리그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에는 말컹, 최영준 등 주력 선수들이 이탈해 기세가 주춤하지만 얕볼 수 없다.
경남의 주장이자 특급 조커인 배기종을 중심으로 경기 막판 펼치는 ‘경남 극장‘은 경계 대상이다. 최근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는 쿠니모토를 봉쇄하는 것은 울산 승리의 지름길이다. K리그와 ACL에서 적시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쿠니모토를 막을 울산의 수비진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2015년 나란히 울산에서 데뷔해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부터 경남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승준과 이영재의 친정 방문도 흥미롭다. 특히, 경남의 주전 공격수로 성장한 김승준이 위협적이다. K리그 7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거듭난 김승준은 처음으로 문수경기장을 원정팀 소속으로 방문한다.
김도훈 감독도 경남의 물오른 기세를 잘 안다. 흐름을 잘 타는 팀인 만큼, 분위기를 탈 틈을 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이 가시마 원정 승리로 기세가 좋을 것이다. 잘 준비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라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승리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최신 이슈
-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2024-11-01
-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승부조작 혐의로 경기 결장 예정→"유죄 판결 시 은퇴 위기"|2024-11-01
- ‘아시아 최강’ 일본과 맞대결 앞둔 신태용 감독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2024-11-01
- 분위기 제대로 탔다…'연승' 대전하나시티즌, 광주 잡고 3연승 도전! 잔류 확률 높인다|2024-11-01
- “중국인 이강인” 외친 PSG 팬, 서포터즈 영구 제명|2024-11-01
- 야구
- 농구
- 기타
- 오타니 WS 타율 0.105 부진? 사령탑은 "팀을 위해 헌신, 더 많은 존경 받게 됐어"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상 여파로 인해 월드시리즈에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지만, 사령탑은 오타니의 투혼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
- 2024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최근 7년간 최다
-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 2024 월드시리즈(WS)가 최근 7년간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따르며, 폭스TV를 통해 방영된 올해 WS 경기당 평균...
-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
- 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쓴잔을 마신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후반기처럼 코치진과 선수단 개편을 통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병규 퓨처스 리그(2군) 감독, 장필준,...
- 김민주 "홍경·노윤서 실제로 연애? 의심해 본 적無"
- '청설' 김민주가 실제 연인 케미를 보인 홍경과 노윤서를 언급했다. 김민주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
-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 배우 오연서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오연서는 지난 10월 3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