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新동력 송준석 “매 경기 최선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길”
- 출처:스포츠동아|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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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타선은 16-0의 완승을 거둔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 전까지 팀 타율 8위(0.252)에 처져있었다. 시즌 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침묵이 길어졌고, 이적생 김동엽은 20일 2군으로 내려갔다. 팀 득점권타율도 0.219로 최하위였다. 적시타가 필요한 상황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다 보니 타자들의 자신감도 급격히 떨어졌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새 얼굴을 투입해 활로를 찾으려 했다. 김동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7년차 송준석(25)을 등록했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3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2번)에서 지명됐지만, 1군 출장기록은 지난해 4경기(3타수1안타)가 전부였던 좌투좌타 외야수. 올 시즌 2군경기 18게임에서 타율 0.382(55타수21안타), 1홈런, 9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눈도장을 받았다.
송준석의 콜업은 분위기 전환과 경기력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1군 등록 첫날인 20일 대전 한화전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3안타1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고, 이튿날도 변함없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잘하면 계속 경기에 나가지 않겠냐”고 만족스러워했고, 송준석은 6타수2안타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2경기에서 2루타 2개 포함 10타수5안타(타율 0.500)로 타격감이 좋다.
21일 만난 송준석의 유니폼 하의는 찢어져 있었다. 몸을 사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일종의 훈장이다. 이를 본 삼성 구단관계자는 “새 유니폼 하의는 사이즈 별로 다 준비해놓았다”고 흐뭇해했다. 새 얼굴의 활약은 팀 전체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아직 1군 무대가 익숙하지 않아 얼떨떨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자신감 하나만큼은 확실했다. ‘팬들이 본인의 무엇에 주목했으면 좋겠냐’고 묻자 송준석은 “아직 기량에 대해선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근성 있는 선수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뼈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덧붙여 “크게 욕심내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전부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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