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선발-마무리?' 키움,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 출처:CBS 노컷뉴스|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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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이 3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3월 불안한 출발을 넘어 4월 순항하며 시즌 전 3강으로 평가받은 전력을 뽐내고 있다.
키움은 16~18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삼성과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4승2패에 이어 차곡차곡 위닝시리즈로 승수를 쌓았다.
16일 키움은 5선발인 안우진이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4 대 0 완승을 거뒀다. 17일에는 임시 선발인 김동준이 7이닝 3실점 인생투를 선보이며 5 대 3 승리를 일궈냈다. 타선도 주포 박병호가 빠졌지만 중요할 때 득점하며 제몫을 해냈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포항 원정 동안 장 감독은 "안우진이 여느 팀 1선발 못지 않은 투구를 펼쳤다"면서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돋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준에 대해서도 "터프한 상황에서도 정말 잘 던져줬다"며 공로를 인정했다.
포항 원정 위닝시리즈로 키움은 나름 자신감을 확인했다. 마운드와 야수 운용에서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된 것.
장 감독은 "19일 LG와 주말 3연전부터 박병호가 돌아온다"면서 "그러면 서건창을 지명타자로 수비 부담을 덜게 할 수 있는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준이 잘 해줬는데 물론 (선발 원투 펀치인) 제이크 브리검이 오면 불펜으로 가겠지만 다른 선발들이 힘들 때 로테이션에 들어가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럼에도 고민이 없을 수 없다. 바로 필승 불펜이다. 키움은 현재 토종 선발들이 분전하고, 마무리 조상우가 철벽을 자랑하고 있지만 중간 계투진이 불안하다.
키움 선발진은 이미 2승으로 지난해 승수를 거둔 안우진을 비롯해 브리검, 김동준(이상 2승1패), 최원태(2승) 등이 순항하고 있다. 이승호도 1승이지만 평균자책점(ERA)이 3.46일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펼친다. 에릭 요키시도 18일 패했지만 1승1패 ERA 4.25로 나쁘진 않다.
마무리 조상우는 역대급 페이스다. 조상우는 16, 17일 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11경기 만에 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히어로즈 선배인 손승락(현 롯데)의 2013년에 이어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다. 시속 150km 중반의 위력적인 속구를 뿌리는 조상우는 올해 11경기에서 1승11세이브 ERA 0.00으로 전설의 마무리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과 오승환(콜로라도)을 연상케 하는 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불안한 불펜이 고민이다. 필승조들이 흔들리고 있다. 이미 이보근이 6경기 2패 1홀드 ERA 34.36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베테랑 좌완 오주원도 5경기 2패 ERA 7.36이다.
10경기 4홀드 ERA 5.63의 김상수는 16일 8회 등판해 2사 만루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마무리 조상우가 긴급 투입돼 불을 끄긴 했지만 3 대 0의 리드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18일에는 한현희가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2패째(1승3홀드)를 안았다.
사실 18일 경기에 앞서 장 감독은 조상우에게 휴식을 명했다. 장 감독은 "3연투도 할 수 있지만 지난주 연투가 2번 있었다"면서 "시즌 초반인 만큼 길게 보고 쉬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상우가 빠지면서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장 감독의 고민도 깊다. 장 감독은 "선발과 마무리는 안정적이지만 불펜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상대팀 김한수 삼성 감독이 "5회부터 빨리 키움 불펜 투수가 나와야 승산이 있다"고 할 정도다.
선발과 마무리만 보면 흐뭇한 키움. 그러나 불펜을 보면 호흡이 가빠진다. 과연 키움이 중간 계투진 고민을 털어내고 진정한 3강으로 거듭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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