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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규정타석 타율 최하위 위기…허들 믿음은 굳건
출처:OSEN|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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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공백은 단시간에 메워질 수 없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의 적응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어쩌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강정호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 결승 2루타가 마지막 안타. 7일 신시내티전을 시작으로 이날 컵스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이 기간 1개의 볼넷을 얻은 게 유일한 출루. 

어느새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2푼1리(33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제 규정타석 타율 최하위 직전이다. 12일까지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193명 중 공동 191위. 욘더 알론소(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강정호와 같은 타율이고, 그보다 낮은 타자는 헤수스 아귈라(밀워키) 뿐이다. 아귈라는 36타수 4안타 타율 1할1푼1리를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1위(7개)를 차지하며 주전 3루수 자리를 되찾은 강정호였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되자 고전하고 있다. 개막 2경기 연속 안타를 쳤을 때에도 강정호는 “앞으로 나가야 할 타구들이 자꾸 뒤로 가는 파울이 된다”며 “아직 부족하다”며 만족하지 않았다.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했다. 무안타 기간에는 타이밍뿐만 아니라 선구안도 흔들리고 있다. 



어쩌면 예견된 적응기다. 지난 2017~2018년 2년에 가까운 빅리그 실전 공백기를 감안한다면 강정호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다행히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적응을 기다려줄 생각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 역시 “강정호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기회를 줄 것이다”고 밝혔다. 

백업 3루수로 타격이 좋은 콜린 모란이 있지만 수비에서 강정호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수비를 중시하는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11경기 중 8경기에 선발 3루수로 쓰며 신뢰하고 있다. 벤치 신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강정호도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지금 적응기를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이다.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도 선발 3루수는 강정호다. 타순도 5번에서 3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워싱턴 선발투수가 좌완 패트릭 코빈이란 점이 고려됐다. 코빈 상대로 통산 3타수 1안타. 1안타가 2루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정호의 최근 타격 부진을 감안하면 허들 감독의 믿음은 대단하다. 

하지만 허들 감독의 기다림이 언제까지 오래 갈 순 없다. 지난 2015년 백업으로 시작한 강정호가 주전으로 뛰어오른 시기는 개막 한 달이 지난 5월부터였다. 강정호도 남은 4월 안에 반등해야 지금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강정호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야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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