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신문 "케인 복귀 뒤, 펄펄 날던 손흥민이 교체로 밀렸다"
- 출처:스포츠서울|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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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온 뒤 손흥민이 고전하고 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의 날카로운 비판이다. 토트넘이 1일 리버풀 원정에서 1-2로 져 최근 5경기 1무4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부진 원인을 신랄하게 되짚었다. 토트넘은 승점 61을 기록, 맨유에 득실차에서 앞서 3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첼시 아스널(이상 승점 60)에도 불과 1점 앞선다.
신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의 복귀는 토트넘에 100% 긍정적”이라며 “발목 부상 복귀 뒤 3골을 넣었다. 문제는 그의 골이 승리와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케인이 복귀하기 전 손흥민과 페르난도 요렌테 투톱이 맹활약하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케인이 돌아온 지난 2월23일 번리전 1-2 패배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케인은 골을 속속 넣고 있으나 토트넘은 계속 가라앉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대체 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라며 케인 복귀 뒤 펄펄 날던 손흥민 득점력이 주춤한 점을 강조했다. “케인 복귀 뒤 손흥민은 주전에서 교체로 밀렸다. 물론 이는 그의 자신감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케인이 오기 전까지 손흥민은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6경기에서 그는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전 역시 손흥민은 교체로 밀린 뒤 좋은 플레이를 하진 못했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교체투입, 25분을 뛰었으나 볼 터치는 겨우 6회에 그쳤다”며 “리버풀의 디보크 오리기는 후반 32분 투입됐음에도 11차례의 볼터치를 기록했다”고 비교했다. 이어 “손흥민이 놀라운 능력을 지닌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토트넘에서 중요한 시기인 현재 그의 폼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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