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첫 출전' 이민아 "개최국 프랑스전, 북한보다 무섭겠어요?"
- 출처:SPOTV NEWS|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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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여자월드컵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특히 개최국 프랑스전에 대해선 북한 원정에서 경험으로 이겨내겠다고 했다.
‘윤덕여호‘는 지난달 30일 파주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26명이 모여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해외파 이민아(고베아이낙이) 오후에 합류했고,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 1일 저녁에 합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훈련은 모든 선수가 모인 2일부터 진행될 예정.
윤덕여호는 2015년 캐나다여자드컵에 이어 2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선 개최국 프랑스를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격돌한다. 쉽지 않은 일정이다. 하지만 한국은 4년 전에도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경쟁해서 2위로 16강에 오른 저력이 있다.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윤덕여호는 가상의 프랑스, 노르웨이전인 아이슬란드와 6일과 9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두 차례 친선전을 치른다.
이민아는 2012년부터 대표 팀에 발탁돼 2012 키프러스컵, 2015 동아시안컵, 2016 리우올림픽, 2017 동아시안컵, 2018 아시안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는 모두 뛰었지만, 아직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에 대해서 "월드컵이 처음이어서, 색다르다. 확실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난다. 준비하다 보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선 "첫 경기가 프랑스와 경기 할 때 관중들이 엄청 꽉 찰 것같다.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북한 원정 가서 했을 때도 놀랐다. 그걸 경험 삼아서 준비를 잘하면 될 것 같다. (Q.북한 원정이 도움이 될 것 같나?) 그렇다. 그때보다는 무섭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덕여호는 지난 2017년 4월 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안컵 예선 B조 두 번째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북한의 일방적인 응원과 거친 언행에도 선수단은 기죽지 않고 기적을 만들며 북한을 누르고 2018년 아시안컵 본선행을 눌렀다. 이민아는 이때의 경험으로 개최국 프랑스전을 임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민아와 일문일답
월드컵 준비하는 대표 팀에 들어온 소감
월드컵이 처음이어서, 색다르다. 확실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난다. 준비하다 보면 날 것 같다.
2015년도에는 못 나갔다. 감정이 다를 것 같다
처음이라서 경험이 없으니깐. 다른 선수보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데, 책임감 있고 사명감을 느끼려고 하고 있다.
첫 경기가 하필 개최국 프랑스다. 잘된 것가?
안 만나는 게 제일 좋았죠. 근데 만났으니까. 항상 대표 팀이 월드컵을 가는 과정에서 조 편성이 안 좋았다. 그런 걸 이겨내서 올라왔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이겨낼 거라고 생각하낟.
유럽선수와 경기 경험이 중요하다. 아이슬란드전 2연전이 중요한데
유럽선수들과 했을 때 저희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호주와 경기하면서 느꼈고, 그걸 생각하면서 숙제를 얻은 거 같다.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겠지만, 저도 많이 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숙제를 보완해야 한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는 해하지 않을까?
저희가 제일 약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도전자 입장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좋은 경기를 해야 하고, 저희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
월드컵 나가보지 못했다. 경험이 중요한데, 나간 선수에게 조언을 구했는지?
월드컵이 어떤 느낌인지, 15년에 나간 언니들에게 물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 첫경기가 프랑스와 경기 할 때 관중들이 엄청 꽉 찰 것같다.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북한 원정 가서 했을 때도 놀랐다. 그걸 경험 삼아서 준비를 잘하면 될 것 같다. (Q.북한 원정이 도움이 될 것 같나?) 그렇다. 그때보다는 무섭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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