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시속 150㎞…몸 풀리면 얼마나 빠를까
- 출처:중앙일보|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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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 모두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23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을 앞두고 12~20일 시범경기가 열린다. 팀당 8경기씩 모두 40경기다.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우천·미세먼지·황사 등 기상 관계로 취소돼도 다시 열리지는 않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주목할 대상은 강속구 투수들이다. 스프링캠프에서 파이어볼러들이 대거 등장해 팬을 설레게 했다. KIA 타이거즈는 윤석민(34), 김세현(32), 한승혁(26) 등 주요 투수들이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탈락했다. 하지만 시속 150㎞대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 덕분에 한숨 돌렸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신인 김기훈(19)이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시속 150㎞대 좌완 파이어볼러다. 제구력이 좀 부족하지만, 벌써 차세대 에이스로 거론된다. 스프링캠프에선 최고 시속 148㎞를 찍었다.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이 “하체의 중심 이동이 좋다. 곧바로 1군에서 뛸 수 있겠다”고 칭찬했다. 허구연 해설위원도 “신인 중에 가장 눈에 띈다”고 높게 평가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선 난타당했지만, 김기태 KIA 감독은 “맞으면서 성장한다”며 김기훈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KIA의 신입 외국인 투수 우완 제이콥 터너(28·미국)는 연습경기에서 시속 152㎞의 직구를 던졌다. 터너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106경기에 나와 14승(31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 구속은 2016년 기록한 시속 158.7㎞다.
외국인 중에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더 있다. KT 위즈 라울 알칸타라(26·도미니카공화국)는 2017년 평균 구속이 시속 154㎞였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최고 시속 153㎞를 던지며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덱 맥과이어(30·미국)도 연습경기에서 시속 150㎞를 던졌다. 맥과이어는 키 1m98㎝의 높이에서 나오는 파워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에는 평균 시속 150.7㎞를 던진 앙헬 산체스(30·도미니카공화국)가 건재하다. 체력을 끌어올리며 올해는 더 빠른 공을 예고했다. SK에는 강속구 투수가 한 명 더 가세했다. 미국과 일본을 거쳐 올해 입단한 하재훈(29)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55㎞를 찍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하재훈을 불펜에서 ‘특급 조커’로 쓸 계획이다.
지난해 준우승팀 두산 베어스에는 2012년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이동원(26)이 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시속 154㎞의 빠른 공을 던졌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시속 150㎞대 공을 던지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리 팀 비밀병기”라고 말했다.
지난해 KBO리그를 호령했던 강속구 투수들도 한층 향상된 실력으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키움 히어로즈 우완 안우진(20)은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49㎞를 찍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훈련 모습을 본 ‘괴물 투수’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안우진이) 나보다 빠른 공을 던진다. 특별한 재능을 갖춰 더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에는 성폭행 혐의를 벗고 돌아온 조상우(25)도 있다. 1년 가까이 쉬었는데도 대만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52㎞를 던지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20)도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52㎞를 던졌다. 윤성빈은 지난해 1군에 데뷔해 18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다. 프로 2년 차 KT 김민(20)도 스프링캠프에서 최고 시속 153㎞ 강속구를 던졌다. 지난 시즌 9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최고 구속은 2012년에 LG 트윈스 레다메스 리즈(36·도미니카공화국)가 기록한 시속 162.1㎞다. 쏟아져 나온 강속구 투수들이 이 기록을 경신하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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