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박주홍 선발 낙점 이유, '구대성 각' 보인다
- 출처:OSEN|2019-03-09
- 인쇄
한화 2년차 좌완 박주홍(20)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국내 투수 중 가장 먼저 선발 낙점을 받았다.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선발 수업을 진행했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코칭스태프에 눈도장을 찍었다.
캠프 초반부터 송진우 한화 투수코치는 박주홍을 거듭 칭찬하며 “공의 각이 좋아졌다”고 짚었다. 송진우 코치는 “공이 똑바로 들어오지 않고 대각으로 치고 들어온다. 우타자는 몸쪽 깊게, 좌타자는 바깥으로 멀게 느껴질 것이다. 그냥 봐선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볼 때는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각을 살린 투구로 좌완 투수의 이점을 살린 것이다. 송 코치는 “예전 구대성도 공의 각이 좋았다. 각이 좋은 볼은 실제 구속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화 레전드 투수였던 구대성은 온몸을 비트는 투구폼으로 각을 살린 투구를 했다.
물론 전성기 150km 강속구를 펑펑 뿌린 구대성과 비교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게 많지만 발전 속도가 보인다. 캠프에서 직구 최고 구속 145km, 평균 142km까지 끌어올렸다. 아직 만 스무살 어린 투수인 만큼 훈련과 실전을 통해 성장할 시간이 많이 남았다.
박주홍은 “투구 스탠스를 바꾸거나 팔 각도에 특별한 변화를 준 것은 아니다”며 “작년 마무리캠프 때 많은 공을 던졌다. 불펜피칭은 한 번에 140~150개씩 던졌다. 그때 투구 밸런스에 대한 감을 잡았다. 이번 캠프에서도 감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변화를 말했다.
캠프 실전에선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1일 주니치전에서 2⅔이닝 3자책점으로 흔들렸지만 25일 삼성전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일 롯데전은 3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투수는 맞으면서 큰다”며 개의치 않았다.
지난해 2차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박주홍은 1군에서 22경기를 나왔지만 18⅔이닝밖에 던지지 않았다. 30이닝 미만, 신인왕 요건을 갖췄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박주홍이 한화의 오랜 토종 선발난을 해결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 최신 이슈
- 오타니 WS 타율 0.105 부진? 사령탑은 "팀을 위해 헌신, 더 많은 존경 받게 됐어"|2024-11-01
- 2024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최근 7년간 최다|2024-11-01
-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2024-11-01
- LG, 송지만 코치 영입…1군 주루 코치 담당|2024-11-01
- 양준혁, '♥박현선' 만삭 D라인에 키스…꿀 뚝뚝|2024-10-31
- 축구
- 농구
- 기타
-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
- 바이에른 뮌헨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25)가 부상 복귀를 위해 휴가 중에도 훈련하는 열의를 보였다.독일 매체 빌트는 1일 “이토가 복귀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면서 “이...
-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승부조작 혐의로 경기 결장 예정→"유죄 판결 시 은퇴 위기"
- 루카스 파케타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루카스 파케타는 베팅 수사로 브라질 의회에 소환된 후 다가오는 경기에 결장할 것으...
- ‘아시아 최강’ 일본과 맞대결 앞둔 신태용 감독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
-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일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
- 김민주 "홍경·노윤서 실제로 연애? 의심해 본 적無"
- '청설' 김민주가 실제 연인 케미를 보인 홍경과 노윤서를 언급했다. 김민주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
-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 배우 오연서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오연서는 지난 10월 3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