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에A] 유벤투스 ‘무패우승까지 15G’
- 출처:헤럴드경제|2019-02-15
- 인쇄
2018-19시즌이 벌써 3분의 2 지점을 통과했다. 이와 함께,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페이스를 달리던 유럽 5대 리그 상위권 팀들이 한 번 이상의 리그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1패), 라리가의 바르셀로나(2패),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1패), 리그앙의 PSG(1패) 등 대부분 리그에서 ‘무패행진’이 깨졌다. 그러나 단 한 팀, 세리에A의 유벤투스(20승 3무)는 아직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물론 유벤투스도 무패행진이 깨질 뻔한 위기는 있었다.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로 펼쳐진 리그 18라운드가 가장 큰 위기였다. 당시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 아탈란타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후반 사파타에게 연속 두 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해결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아탈란타 전 무승부 이후 유벤투스는 공식 경기 5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그 사이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AC밀란을 1-0으로 꺾으며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잘 나가던 유벤투스에게 아탈란타가 다시 한 번 위기감을 안겼다. 리그 경기는 아니었지만,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8강 전에서 아탈란타에 0-3으로 패하며 대회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유벤투스의 시즌 세 번째 패배(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패)였다.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패배 이후 치른 리그 경기에서도 승격 팀 파르마와 3-3으로 비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공식 경기 2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리그 무패 행진’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듯했다.
그러나 전무후무한 리그 7연속 우승팀답게, 유벤투스는 리그에서만큼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와의 원정 경기로 펼쳐진 지난 23라운드에서 3-0 완승을 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했다. 그간 부진했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와 엠레 잔이 모두 득점을 터트렸고, 호날두 역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사수올로 전 종료 이후, 호날두가 벤치에 있던 파울로 디발라의 전매특허 셀레브레이션을 대신한 것 때문에 디발라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추측성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기우일 가능성이 크다. 여전히 디발라는 유벤투스의 여정에 있어 호날두만큼이나 중요한 선수고, 알레그리 감독도 이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와 디발라, 그리고 마리오 만주키치의 조화가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리그 무패 우승’을 위해 유벤투스에게 남은 경기는 15경기. 그 시작은 오는 토요일 새벽(한국 시각) 열리는 프로시노네와의 리그 25라운드다. 과연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 연속 무패 기록을 23경기에서 24경기로 늘릴 수 있을까? 프로시노네의 순위가 19위인 점을 고려하면,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지는 않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