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임효준, 월드컵 2연속 500m 금... 황대헌은 2관왕
- 출처:오마이뉴스|2019-02-11
- 인쇄
쇼트트랙 임효준(고양시청)이 월드컵 두 대회 연속 5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한국체대)은 10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주 5차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임효준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41초31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효준은 500m 결승에서 김건우(한국체대)와 함께 나서서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빠른 반응속도와 함께 선두로 치고 나오며 시작한 임효준은 속도를 조절하며 달렸고 2바퀴를 남긴 상황에 뒤를 쫓던 캐나다 선수가 혼자 넘어지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임효준은 마지막까지 여유롭게 달리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3위로 달리던 김건우는 결승선에서 중국 선수가 넘어진 틈을 타 먼저 들어오면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임효준은 앞서 지난주에 열렸던 5차 대회에서도 500m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그는 두 대회 연속 단거리 최강의 자리에 섰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임효준과 황대헌이 나란히 1,2위에 오른 데 이어 두 대회 연속해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500m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남자 대표팀은 전날 황대헌이 1차 레이스 금메달을 따냈고, 이날 임효준이 2차 레이스 챔피언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에 걸려있던 500m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남자 1000m에서도 황대헌, 박지원(단국대), 홍경환(한국체대)이 모두 결승에 나선 가운데 황대헌과 박지원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두 바퀴를 남기고 황대헌과 박지원이 캐나다 선수를 사이에 두고 각각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동시에 추월에 나섰다. 이후 격차를 벌려 달린 끝에 황대헌이 1위, 박지원이 2위로 들어왔고 홍경환은 5위로 마감했다.
황대헌의 금메달이 더해지면서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걸려있던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특히 지난주 독일에서 열렸던 5차 대회에 이어 또 한번 개인전 스윕에 성공해, 평창 이후 세대교체가 완벽히 성공해 최강전력임을 과시했다.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1분32초814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초반 맨뒤에서 시작하다가 곧바로 3위권으로 올라온 최민정은 4바퀴째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두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킴부탱(캐나다)에게 인코스를 내주며 2위로 밀렸고 결국 재역전은 해내지 못했다. 최민정과 함께 출전한 김지유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해 파이널B 순위결정전으로 밀렸다.
한편 1000m에 출전 예정이었던 심석희(한국체대)는 감기증세로 준준결승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이후 그는 남아 있던 여자 계주 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이번 대회를 마쳤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김예진(한국체대), 김건희 등은 모두 준결승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 최신 이슈
- 신유빈-전지희, WTT 왕중왕전 8강서 일본 조와 대결|2024-11-20
- 최승탁 대구배드민턴협회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선거 출마공식 선언|2024-11-20
- 은퇴 앞둔 라파엘 나달 "은퇴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이기러 왔다"|2024-11-19
- 유남규 DNA 물려받은 '탁구 유망주' 유예린,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계약|2024-11-19
- ‘아시아 최초 올림픽 메달’ 근대5종 성승민, 최우수 여자선수상 등 3관왕|2024-11-18
- 축구
- 야구
- 농구
- EPL 비상! 초비상!...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잔류 확정→1+1 재계약 합의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소식이 등장하고 말았다.2023~2024시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였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 '회장 직접 만난다' 손흥민, 튀르키예 명문 '역대급 이적' 연결... "빨리 재계약 해야" 답답한 英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튀르키예 명문 구단과 연결됐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한국시간)...
- 아시안컵 2연속 우승팀 맞아? 벤투호에 0-5 참패 당한 '亞 챔피언' 카타르 大굴욕[WC예선]
- '아시안컵 챔피언의 굴욕!'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과 2023 아시안컵 연속 우승을 달성한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가 0-5 대패를 당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 ‘미수다’ 출신 구잘, 불혹 앞두고도 완벽 섹시 글래머
- ‘우즈벡 김태희’라는 별명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방송인 투르수노바 구잘(이하 구잘)이 근황을 전했다.20일 구잘은 자신의 SNS에 몰디브의 한 호텔에서 보라색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
- 24억 벌고 은퇴한 BJ 김시원, 유튜버 변신
- 올해 초 아프리카TV BJ 은퇴를 선언했던 김시원이 유튜버로 변신했다.김시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시원’에 ‘왜 같이 하는지 제일 많이 물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 에스파 카리나, 시상식인 줄…美친 드레스 소화력
-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미모를 뽐냈다.19일 카리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래 추가 깜빡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카리나의 촬영 비하인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