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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랩소디] 일본전 앞둔 자한바크슈, “이란이 역사 만들 것”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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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 출신으로서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알리레자 자한바크슈는 이란 국가대표팀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이다. 지금은 이란과 함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4강에 올라 대회 우승을 꿈꾸고 있다. 자한바크슈는 4강전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바람을 강하게 내비쳤다.

자한바크슈와 이란은 오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1시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릴 만큼, 이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치열할 예정이다.

이란은 이번 대회에서 누구보다 압도적 전력을 과시하며 승승장구했다. 4강까지 오르는 동안 이렇다 할 위기 한 번이 없었고, 오히려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그들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페르시안 풋볼>에 따르면, 자한바크슈도 현 팀의 전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감독이 항상 말한 것처럼, 우린 팀으로서 모든 걸 해야 한다. 스타가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이것이 우리가 더 좋은 팀을 가진 이유다. 또 전 세계의 이란 국민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는 점도 크다”라고 그들의 경기력이 뛰어난 이유를 하나하나 짚었다.

이어 자한바크슈는 “일본은 좋은 팀이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가 돼 있어야만 한다”라고 다음 경기에 경계심을 나타내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역사를 만들 수 있다”라며 이란이 일본을 꺾을 힘을 충분히 갖췄다는 은근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거쳐 아시안컵 3연패를 이룩한 이란은 그때 이후로 우승 경험이 없다. 햇수로 따지면 어언 43년이 된 셈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 우승 열망도 유독 크다. 다행히 이란은 그 열망에 어울리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에서 오랜 시간 다져온 조직력은 아시아를 휘어잡고도 남을 힘이다. 만만치 않은 일본이지만, 지금껏 보인 퍼포먼스가 이어진다면, 이란은 일본전에서도 피치를 지배할 확률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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