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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의 허리 통증 탈출, 삼성 마운드의 희소식
출처:OSEN|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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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

지난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우규민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아 보였다.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허리 통증 탓에 뒤늦게 1군 무대를 밟았으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투진에 큰 힘이 됐다. 48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1패 10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30.

우규민은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허리 상태가 많이 좋아진 덕분에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잘 소화했다.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님과 정현욱 불펜 코치님 그리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주시는 만큼 올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영건들의 성장에도 한몫을 했다. 그는 후배들이 위축돼 있으면 먼저 다가가 위로해주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장)필준이 또는 (최)충연이가 홀드를 추가하면 내가 더 기뻤다. 올해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어떠한 보직을 맡든 무조건 성적을 내야 한다. 후배들이 잘되는 모습에 기뻐하는 게 아니라 많은 분께 기쁨을 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우규민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뒤늦게 1군에 합류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홀드를 거두는 등 계투 요원으로서 제 몫을 했다.
▲계투 요원으로 활약했던 경험이 있기에 낯설지 않았다. 개인 성적보다 계투조에서 뛰면서 후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게 가장 만족스럽다.

-지난해 허리 통증에 시달렸는데 현재 상태가 궁금하다.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허리 상태가 많이 좋아진 덕분에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잘 소화했다.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님과 정현욱 불펜 코치님 그리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주시는 만큼 올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심창민의 입대와 최충연의 선발진 전향으로 계투진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우규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제는 성적으로 보여줘야 할 시기다. 지난해 (장)필준이 또는 (최)충연이가 홀드를 추가하면 내가 더 기뻤다. 올해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어떠한 보직을 맡든 무조건 성적을 내야 한다. 후배들이 잘되는 모습에 기뻐하는 게 아니라 많은 분께 기쁨을 주고 싶다.

-지난해 경기에서 실점할 경우 다음 등판 때 농군 패션을 해야 한다는 일종의 벌칙 내기를 했었는데.
▲올해도 계속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마운드에 오를 때 더 집중한다는 게 느껴진다.

-삼성 이적 후 단 한 번도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강)민호가 인터뷰를 통해 "144경기 이상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는데 정말 좋은 표현이다. 민호 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 똑같은 마음이다. 김한수 감독님의 3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아 감독님을 위해서라도 더 잘해야 한다. 감독님은 정말 좋은 분이시다. 항상 잘하든 못하든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민호를 비롯한 동료들과 ‘감독님께 힘이 되자‘는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데 이젠 내가 감독님께 보답해야 할 때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는가.
▲어떠한 보직을 맡게 되든 이기고 있는 경기는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보다 컨디션이 좋은 만큼 올해 컨디션을 잘 조절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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