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재영, "입대 불발 당황, 올 시즌 잘하고 가겠다"
- 출처:OSEN|2019-01-12
- 인쇄
“이렇게 못 갈 줄 몰랐다”.
한화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26)은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연골팔 절제 수술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계획했다. 당초 2019시즌 한화 전력에 김재영은 없었다. 2년 후를 기약하며 군입대를 준비하던 김재영이었지만 뜻하지 않게 계획이 바뀌었다.
병무청으로부터 보충역 판정을 받은 김재영은 그러나 사회복무요원 정원이 가득 찬 상황에서 신청대기자가 많아 순서가 뒤로 밀렸다. 9월 이후에야 입대가 가능한 상황이라 결국 1시즌 더 뛰고 입대하는 쪽으로 변경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본인도 당황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현재 서산에서 재활조 프로그램을 소화 중인 김재영은 “입대할 줄 알고 있었기에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조금 당황했다.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 것, 1년 더 잘하고 입대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금 나이가 28~29세로 꽉 찬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니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올 시즌 잘하고 나서 군대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마음가짐을 다잡았다.
무릎 재활도 문제없이 진행 중이다. 수술 후 서산과 기초재활센터에서 착실히 무릎을 회복 중이고, 이제는 캐치볼을 하는 단계에 왔다. 한화 구단도 김재영의 재활 경과를 보고 전력에 넣었다. 한용덕 감독은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김재영을 데려갈 계획이다. 한 감독은 “군대도 못 가는데 우리가 써야 하지 않겠나”라고 농담을 던지며 “선발로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재영은 “트레이닝 파트랑 상의해봐야 하겠지만 캐치볼도 되니 머지않아 피칭도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가리지 않고 감독님, 코치님이 원하는 것에 맞춰 준비하겠다.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느낀 게 많다. 체력적인 것부터 기술적인 부족함을 확인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기 때문에 그에 맞춰 보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지난해 29경기에서 111⅓이닝을 던지며 6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시즌 첫 13경기에는 5승1패 평균자책점 4.61로 활약했지만 이후 16경기에선 1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7.46으로 부진했다. 보직도 선발에서 구원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9월25일 대전 삼성전 무릎 통증을 일으키며 시즌 아웃됐다.
김재영은 “경기 중 갑자기 통증이 왔다. 그 전에는 전혀 아프지 않았는데 수술을 할 정도로 심할 줄 몰랐다"며 "지난해는 풀타임이 처음이었고, 여름에 너무 더워 체력 관리를 못했다. 노하우가 없었던 내 잘못이다. 체력이 떨어지며 멘탈도 흔들렸고, 후반기에 부진했다. 기술적으로도 구종과 커맨드를 보완해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오늘(11일) 보자마자 변화구 연습을 말씀하셨다. 나 역시 알고 있는 부분인 만큼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보완점을 말했다.
그 사이 후배 투수들도 빠르게 성장, 경쟁이 두 배로 치열해졌다. 김재영은 “원래부터 내 자리는 없었다. 처음부터 다시 경쟁이다. 좋은 후배들이 많ㄹ이 들어와 자극이 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개막 엔트리, 선발 로테이션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 작년 같은 기복을 보이지 않고 시즌 끝까지 꾸준하게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 최신 이슈
- 양준혁, '♥박현선' 만삭 D라인에 키스…꿀 뚝뚝|2024-10-31
- “어린 나이에 풍부한 경험” 오원석 품은 KT, 왼손 보강+선발진 강화|2024-10-31
- WS 4차전서 다저스 수비 방해한 관중, 5차전 출입 금지|2024-10-31
- 양키스 저지, 월드시리즈 5차전서 첫 홈런|2024-10-31
- 저지 보고있나… '볼피 그랜드슬램' 양키스, 다저스에 5-2 역전|2024-10-30
- 축구
- 농구
- 기타
- '깜짝 이적' 린가드 "솔직히 K리그 쉽게 봤는데"…정신차리게 한 감독 한마디
-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행을 선택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1에서 첫 시즌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K리그1 FC서울은 지난 30일 경기도 구리시 ...
- "비니(Vini)! 잘 가"...로드리, 발롱도르 수상 후 시상식 불참한 비니시우스 공개 조롱...해당 영상은 삭제
- 2024 발롱도르를 받은 로드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조롱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비니시우스에게 잔인한 조롱을 퍼부었다...
- 전북 어느새 최하위 멸망전… ‘K리그1 왕조’가 도대체 왜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강등과 잔류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다.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로 떨어져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024 시즌을 시작할 때만...
- 배윤정, 13kg 감량 효과 눈으로 확인..너무 섹시한 비키니
- 안무가 배윤정이 13kg 감량 후 비키니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배윤정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핸드폰 분실 후 사진이 다 없어져 속상.. 저 3개월 13kg 뺄 당시 식단 공...
- ‘이천희♥’ 전혜진, 수영복 입고 활짝‥딸엄마의 날씬 몸매
- 배우 전혜진이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전혜진은 10월 3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 또 노는 거 자신있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엔 수영장을 찾은 전혜...
- 민도희, 151cm 작은 키에도 압도적 볼륨 몸매..반전의 글래머
- 배우 민도희가 작은 키에도 압도적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민도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모든 순간 행복함으로 가득 찰 수 있게 정성 가득 준비해 주신 멜리아.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