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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 ‘2+1 연장 여부’, 이번 시즌 결과가 관건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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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세계 최고 클럽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뒤 첫 시즌에 라 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거머쥐며 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발베르데 감독은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한 게 사실이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하는 바르셀로나를 건져내지 못했고, 이밖에도 변동이 적은 베스트 11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는다. 물론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라 리가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UCL도 순항 중이다.

이런 까닭에 발베르데 감독의 2018-2019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발베르데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2+1’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성과에 따라 한 시즌을 더 함께할지 말지 결정한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 결과가 뒤따라오지 않는다면, 2 뒤에 1 또한 뒤따라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자신의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함께 갈지 아닐지는, 이번 시즌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달려 있다. 일이 잘되고 모두가 행복하다면, 또 다른 시즌이 있을 것이다”라고 결국은 이번 시즌 트로피 개수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정해질 거라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UCL 우승을 강하게 열망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특히 바람이 크다고 알려졌는데, 아무래도 발베르데 감독 또한 메시만큼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발베르데 감독의 말처럼, 일이 잘 풀리면 그의 명성은 더 올라갈 수 있다. 반면 이번 시즌 말미에 결과물을 손에 쥐지 못한다면, 그의 미래는 급격하게 어두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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