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한 시메오네, “선수들 잔류 원하지만…”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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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축 선수 여럿이 구단과 재계약을 실패하며 이적설이 도는 까닭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6일(이하 한국 시간)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 18라운드 세비야 FC와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선수들이 명문 구단들의 영입 제안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담담히 말을 시작했다.
이어 “좋은 선수들이 당연히 팀에 잔류하길 원한다. 디에고 고딘과 루카 에르난데스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에게 같은 생각을 느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선 이적 시작이 닫힐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로 팀이 흔들리길 원치 않았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4)와 3위 세비야(승점 32)의 경기를 앞두고 다른 부분에 흔들리고 싶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는 현재에 살고 있다. 오늘 우리는 그들(이적설이 도는 선수들)과 함께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라며 “세비야를 이겨야 한다. 오늘은 선수들이 그것에만 집중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부임 후 7년 넘게 함께한 주장 고딘이 인터 밀란과 이적 합의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고딘과 구단 모두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고 믿고 있다. 양 측 모두 내 생각을 알 것이다.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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