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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비록 2부 강등됐지만..." 한찬희의 의리 '전남 남는다'
출처:스타뉴스|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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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2부로 강등됐지만 어려운 시기에 팀과 함께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

‘공간의 지배자‘ 한찬희(21)가 K리그2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와 내년 시즌에도 함께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30일 오전 "한찬희와 계약 기간을 연장해 2021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한찬희가 당초 상주 상무를 지원했으나, 구단의 끈질긴 구애 끝에 전남과 계속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광양제철고를 졸업하고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 한찬희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공격을 풀어가는 전진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이 좋으며 시야도 넓고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도 위협적이다. 상황에 맞는 정확한 패싱 능력또 뛰어나다.

특히 나이는 어리지만 3년 간 전남에서 8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에 선발되는 등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촉망되는 선수이다.

전남 유스 출신으로 계속 전남과 함께하기로 한 한찬희는 "전남은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준 팀이고, 나에게 큰 꿈을 꾸게 해주는 팀이다. 비록 2부로 강등됐지만 어려운 시기에 팀과 함께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 전남이 내년 2부에서 출발하지만 시즌 끝날 때는 우승컵을 들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승격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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